▣벼락 맞은 대추나무 얘기
벽조목(霹 -벼락맞은 벽, 棗-대추나무 조, 木- 나무 목) 얘기 - 들어가는 글...
"벼락맞은 대추나무" 얘기 혹시 들어 보았습니까?
나는 우연한 기회에 몇 개 구해서 여러 사람 나누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확률을 무시한 행운이 많이많이 다가오는 겁니다.
-7년을 애 못 낳다가 아기를 가진 부부.
-미스코리아 진이 탄생하기도 하고..
-3억 짜리 집이 갑자기 5개월만에 7억 짜리 집으로 둔갑하는 둥....
그런데도 아무런 행운이 다가 오지 않는 사람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그래서 공통점을 살펴보았더니 순수하고 욕심 없는 사람들에겐 그들의 원하는 소원이 다가오는 것이었습니다.
잔머리 굴리고 남 울리는 사람, 욕심 많아 자기 것만 챙기는 사람에게는 그저 그런 것이었습니다.
진실로 이 세상에는 종교를 믿던 믿지 않던 참한 마음을 가진 자들이 승리하게 구조가 되어 있더라고 오늘도 믿고 있습니다.
혹 종교 가진 분들 중에 안 믿는 분들은 안 보셔도 됩니다.
이 얘기들은 틀림없이 나와 연관된 내 개인 얘기들이기 때문입니다.
내일부터 시작입니다.
---참고로 이글은 @@님 방의 ..글 올리시는 천설님이
쓰신 글 입니다 ~~~
저는 어제 그 벽조목을 얻으러 천설님을 만났고
그 귀한 만남에 감사하기 위해서
잠시 글을 시작합니다 ...
신랑이 동구권에 나가 있는 열흘사이
그동안 일을 저질렀다
시기적으로 나쁘다고 하는 이 시점에 ..물건을 하나 샀는데
처음 걸음마를 시작하는
어린아이가 겁도 없이 저지른 우행이라는 느낌에 ...
밤에 잠도 오지 않고
그야말로 밥맛이라면 꿀맛으로 느끼는 ..내가
밥맛도 잃고 ..맘고생을 지내기 며칠 ..
무어든 맘을 비우고
그래 내가 무얼 배우기 위해 비싼 수업료를 지불했다 ..
이렇게 생각하면 편한 일인 것을 ...
그게 쉽게 정리가 되지 않는 것이었다
문제는 신랑하고 통화가 되지 않는다는데 있었다
아무리 피곤해도 나의 이야기가 ..
아내의 쓰잘데 없는 잡담이 끝나지 않으면 잠을 들지 않았던
바로 그 나의 신랑이 곁에 없다는 것이
가장 큰 고통일른지도 몰랐다
평생 호의 호식이나 ..부의 가치라고 하는 큰 돈은
가져다 주지 못하는 신랑이지만 ..
그 말로서 풀어낼수 있는 거의 모든 부분 부분을 ..
더듬어내고 알아주던 ..
그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고
존경의 심정을 다시한번 느끼는 바이다
없음으로 해서 더욱 명확해지는 ..
마치 나의 우행이 실수가 아무 것도 아니라는 그 한마디가
없으니 마치 나는 죄를 짓고 벌을 서는 아이처럼
힘들게 서 있었다 ...
러시아에서 폴란드의 바르샤바로 거처가 옮겨지고
신랑과 통화가 되었다
나는 지은 죄를 용서받은 자 처럼 가벼워지기 시작했다 ..
그럼에도 남은 불안은 ........
인간과 인간사이의
소위 스킨쉽이 주는 안정이 미약해서인가 ..
좌우간 그 불안이라는 것이 온몸을 스멀 스멀 기어다니는 데야
버틸 힘이 없다 ...
결국 ..
나는 ...
그 벽조목를 기억하고
글쓰는 방에서 그분을 찾았다
누구 말대로 행운을 기다리는 욕심스런 생각이 아니라
지금 느끼는 이 시점의 불안을 ..흩뿌리고 싶다는...
행운은 쉽게 찾아오지 않는 건지 ..
메일이 되돌아오고
가까스로 연결된 메일후엔 전화가 불통이고
@@@@@ ....
어제
그분을 만나 ..차를 한잔 마시고 돌아왔다
소중한 인연이지 ..
그 조각 조각 작은 정성을 ..
말그대로 氣를 나누어 주시는
고마움을
그분의 말씀을 요약하자면 ..
"대개 세상구조가 잘못되었다고 떠드는 사람들은 비교적 젊은 사람들이더군요...인생은 <긴 승부 >의 구조로 되어있다는 걸 알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조바심을 내고 불안해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것이
인생의 전부인 줄 착각하고 오늘 부자가 오늘 천재가 오늘의 권력자가 영원할 줄로 착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행운은 뭉쳤다가 어느날 한꺼번에 터지는 축포와 같은 거지요
마치 꾸준히 노력하면 어느날 성적이 올라가는 것 처럼 ...
사람들은 늘 ..정면승부 ..만을 하면서
자기 이겼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아니져
정면 배면 측면에서 볼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져
저는 아이를 기르는데
고등학교를 졸업할때까지 절대로 테레비젼을 못보게 하고
컴퓨터를 못하게 했어여
파쇼도 이만 저만한 파쇼가 아니져
아이들의 종합적인 사고를 만드는데
테레비젼처럼 나쁜 것은 없다고 보아여
처음에는 아이가 왕따같은 걸 경험하지만
궁극엔 그 단편적인 테레비젼의 지식을 이아이가 종합하고
결국은 이아이의 곁으로 아이들이 모여 그 종합편을 듣게 되는
상황으로 바뀌게 되지요
나는 내가 교사를 했기 때문인지 늘 누구를 가르치러 들려고 하지
ㅎㅎㅎ
그러나 교사들의 일반적이고 고정적이고 보수적인 성향은
아니신 파격적이고 ..논리적인
비근한 예를 드시는데
독일에 가셨던
천설님의 어머님께서
만으로 18세가 된 독일 청소년을
집에서 작은 보따리를 싸서 내?고
자립을 못하면 그때부터 엄하게 집안에서
모든 일을 적절하게 시키면서
그 일에대한 댓가로 밥을 먹이고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부모들에 대해 '상놈의 나라 '운운하셨는데
두번째로 독일을 방문하시고
그들이 왜 아이들을 독립시키려고 노력했는가를
차츰 알게 되신후 .그들은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친다
라고 하시더라는데 ..
우리는 모두 아이들은 작은 틀안에 가두어 놓고
남과 정면승부로
잠깐 나온 성적으로
그리고 그 오차로 가치기준과 판단을 해버리고
궁극으로 자녀가 공부를 잘한다는 자기 과시에 불과한 자랑을
하기에 급급해 과외로 학원으로 몰면서
문제 해결능력 대처능력없는 무소용한 인격체로 배양한다는
바로 그 오류를 저지르고 있는 한국의 어머니가 문제라는 것이다
살아남기가 오직 공부 하나에 있는 것 처럼
천설님은 아이를 밖으로 내보내서
대처하고 해결하는 능력이 있는 아이로
만들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는 걸 강조하신다 ..
그 안에는 내가 저지는 많은 우행도 포함되고
나는 어쩌면 그 실수를 지금도 반복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아이의 입장에서 배려한다면서
마치 따슨 밥을 지어주고 편하게 자가용으로 밤 열한시
귀가를 도와주면 잘하는 거라고 ..맘으로 위안하고 있었는지도
미국이나 호주나 여러학생들이 나가서 연수니 유학이니
시작하지만 성공의 확률은
5%이내라는 게
왜냐 바로 이것이 문제였다는 거다
문제의식 살아남으려면 내가 무얼 어떻게 해야한다는 판단
이 모든게 자기 주체적으로
자료를 뽑아내고 내가 ..이렇게 하지 않은면 안된다는
sollen 적인 사고가 없이 부모에 의해서
부모가 대어주는 돈으로 무한정 ...써대면서 만들어지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실패의 확률이 높다고
우리 모두
'나는 못했지만...'
한이 되어서 ..
메이커 옷을 무작정 사서 입히고
아이들이 원하는 물질에 앞서있고
그런 부모가 되어가고 있는 지도 모른다
뭔지 모르게 나 나름대로 잘하고 있다고 믿었던
가슴속의 헛 욕심이 들여다 보이면서
내 스스로 부끄러운 마음으로 돌아왔다
무엇보다 많은 가르침과 좋은 말씀을 많이 듣고 ...
이 자릴 빌어서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인연입니다
우리 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