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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대 꽃을 보았습니다.


BY 얀~ 200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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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대 꽃을 보았습니다.
남편을 따라 에어컨 이전 설치를 갔습니다.
어르신네에게 이것 저것 마당에서 물었습니다.
다 물어보고 싶었지만 그럴수가 없었습니다.
잔대 꽃을 보았습니다, 뿌리는 도라지처럼 희고, 연한 부분과 뿌리를 식용한답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사삼이라고 하며 진해·거담·해열·강장·배농제로 사용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꽃을 보며 종소리는 듣지 못했습니다. 물론 꽃등이라 하는 이유를 어렴풋하게 느꼈습니다.
열매를 매달고 있는 둥굴레도 보았습니다.
잔대 꽃을 보았습니다.
몸살감기로 머리가 지끈거리며 욱신거리지만
운동도하고 시장도 갔다왔습니다.
생선을 싫어해서 이름 아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동태를 사왔습니다. 남편은 생선을 좋아하는데
자신 있는 것이 별로 없다보니
아마 동태찌게 끓여주면 입이 귀에 걸리고
소주 한잔 하자고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소나무에 기대어 하늘을 올려다보았습니다.
소나무 잎들과 솔방울 가지들이 지붕을 만들고
등을 기대로 바라보는 하늘은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어느 달 밤에 몰래 나가 안아보렵니다.
태양이 있을때 소나무와
달이 있을때 소나무가 어떻게 다른지 말입니다.
달빛의 노래를 들을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