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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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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이야기


BY sjmdib 2000-11-22

버스 창문 넘어


자그마한 꼬마 아이가
한손은 엄마손을 잡아끌고
한손은 무엇을 잡을듯 뻗치고 있다.
꼬마 아이 발치엔
구불구불 구겨진 낙엽이
아이를 앞서 구르고 있다.
아이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저보다 먼저 구르는 낙엽을 잡아보려고 애쓴다.
아이 엄마는 대신 주워주지 않는다.
낙엽은 아이를 기다려주지 못하고 저 만치 간다.
아이는 아쉬운 표정도 없이 가만히 쳐다만 본다.
웃음은 웃는채로...


나는 낙엽 한잎에도 욕심을 내지 않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