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죠,오늘 아침에 갑자기 어떤 팬클럽에 가입을 하게되었어요.
아줌마들 모임이었었는데....
그 배우를 좋아하는 아줌마들의 너무나 노골적이고 선정적인 표현들
을 마주하고 꽤 당황했었답니다.
10대이거나 20대였을땐 저도 물론 그런 fan letter를 쓴적도 있었어요.근데 지금 거의 40을 바라보는 이나이에,
참.....제가 너무 보수적이고 융통성이 없는건지....
그런 노골적인 글들을 보자니 왠지 지저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성경에,마음으로라도 나쁜 생각을 하는것은 간음한 것이라했는데....
제가 386세대라 너무 융통성이 없나봐요.
이런 사람이 여기 이런 방에 들어와도 될려나,하고 걱정이 되네요.
그래서 열받았어요.그리고 물론,탈퇴를 했어요.
난 정말
21세기에 맞지않는 꽉 막힌 사람인가?
아무리 아줌마이지만 조금은 품위도 있고
비밀을 간직하고 있기도한
진짜로 내숭이아닌 조금만 고상한 아줌마이고 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