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 다니러 갔다가 휴대폰을 놓고 왔다.
첫날.......
뭔가를 흘린듯한 불안감과 허전함을 느끼며 초조해 했다.
둘쨋 날 ....
약간의 진정됨을 느끼며, 화장실에서 그냥 나온 듯 한 느낌이 들어 조금 찜찜해 하며 불편함을 느꼈다.
세쨋 날 .........
왠지모를 홀가분함과 자연스런 목 움짐임을(목에 걸고 다녔다.)느끼며 '없어도 괜찮네' 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넷째 날 .......
휴대폰이 원래 있었는가를 잠시 잊을 정도로 불편을 잊었다.
다섯 째 날.......
휴대폰을 찾아 다시 목에 걸었다.
왠지모를 불편함과 거북함을 느끼며, 옆에 있는 개를 쳐다봤다.
개 목에 걸려있는 목걸이(?)가 눈에 거슬린다.........
휴대폰....참 편하고 필요한 물건입니다.
근데 그 편하고 필요한 물건이 때로는 나를 옭아매는 것들 속에 포함된다는 사실이죠.
생활에 편리함을 주던 것들이 없던, 그리 오래되지도 않던 옛 날...
때로는 그 시절엔 어떻게 살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후후~~~
그러면서도 좀 더 편한 것을 찾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