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생각 해보니..
평소때와 다르게 나오는 저 맥콜군의 행동이...
이해가 가더만...
콜라와 무지 친한 언니가 ...
경기도로 이사를 갔었는데...
갑자기 오라고 언니 남편 한테 전화가 왔었다..
언니가 무지 아프다고하면서...
급하게 갔더니...
언니의 먼 친척뻘 되는..
남자와 벌써 약속 장소를 정하곤..
가자 마자 그 남자의 집으로 직행이 되어가지고..
예정에도 없는 선을 봤거던..
아마 그 이야기가 맥콜군 귀에 들어 갔나 봐...
해서..
차 타면서 오늘 조심 해야지...
했는데...
평소때..
내가 지한테 하는게 있는데..
조심 해야지 한다고 조심이 안 되더라고...
참...
이야기가 길어 질것 같아 생략 했는데..
맥콜군과 콜라의 만남이 꼭 있어야 될것 같어..
그래야 이야기가 쉽게 이해 될것 같아서리...
맥콜군은..
첨에 내 친구를 짝사랑 했는데...
그 친구가 맥콜군을 만나러 갈때..
이 콜라 보고 같이 나가자고 하는거야..
근데...
그때도 콜라 성격은 활달 명랑 했어어...
그렇게 만났는데...
그담 부터 맥콜이 고무신을 꺼꾸로 신은 거야...
그래서..
참 부담 되더라구...
내 친구는 맥콜이 키가 작다는 이유..
또 지랑 동성동본이라은 이유...
로 싫다고 하기 했어도...
그렇다고 내가 저 맥콜을 거두면..
난 내 친구가 싫다고 하는넘 청소 해주는꼴 밖에 더되냐...
그래서..
애교 있고 부드러운 여자 콜라...(돌맹이 던지지마..알았어...
콜라 하나도 안 부드럽다..우디띠~~난 거짓말도 못해에..)
항상 냉정 하게 대하고 팅구고 했었는데...
밤 열한시 넘었지...
차안이지...
임마 맥콜은 열받았지(내가 맘에도 없는선봤다는 이유로...)
해서 잘해야 본전인데..
그렇다고 맘은 잘해서 이밤을 무사히 넘겨야지..
했는데 ...
그넘의 스물세살 청춘이 어디 가냐...
평상시 모습으로 또 팅구었지...
타이탄 트럭이 열을 내면 달리고...
콜라...어디가??
맥콜...말없음..
콜라...어디가냐구우??
맥콜...응...하구언둑에 가볼래?? 가봤냐??..
일케 물어면 당근이 안 가봤어..
너랑첨이야..평소때 와보고 싶었는데 너무 잘되었다..고마워..
뭐...이렇게 나와야 되는데..
맘과는 달리..
콜라..그래..착공식 하고 얼마 안 되었어 와 봤어..
(쨔샤 콜라를 무시 하냐...얌마 스텔라 타고 내가 좋아 하는 남자랑 왔찌...)
그래도 맥콜군이...
적당한 장소를 물색 해서...
그 좋은 차...타이탄트럭을 세워 놓고선...
목소리를 깔더라구...
여기서도 비위를 좀 마추어 주어야 되는데..
잘하자 잘하자..하는 맘과는 달리..
자꾸 평사시 행동만 나오는거야...
맥콜.....너 선 봤다면???
콜라.....응..
맥콜.....괜찮았어...
콜라.....응 괜찮어...(괜찮어면..누가 시집 간다구 했냐구..별껄 가지고 시비야..시비가...)
콜라...글고..너랑 무슨 상관이냐...
여기 까지 말 떨어지기가 무섭게....
차를 헥 꺽어...
달린다...
시간은 열두시 넘었고...
깜깜한 고속도로를 열나 달린다...
콜라...어디가??
맥콜...묵묵무답...
콜라...어디 가냐구우??? 말 한함 나 그냥 달리는차에서 내린다..
맥콜...세상끝에서 너랑 죽을 거야...(사랑은유치 하다..
이글찍는데 닭살이 돗는 이유는....-.-;;;)
세상끝까지 간다는 넘이..
고작 간데가...
마산쯤 와서는..
차에 기름이 떨어 졌다고 엄살이다..
(요즘에는 이런넘 없나..그럼 콜라..에헤랴 디야아~~하고 따라 갈건데...옵션으로 쌍둥이도 데리고...헤헤 넝담 도 못해에..*^.^*)
그리고 유량계를 보니..
정말 그 침이...0 에 가 있는게 아닌가...
지금 생각 해보면..
속은게 분명 하다..
유량게에 침이 그정도만 있어도..
얼마든지...
움직일수 있는데..
차에 대해 전혀 문외한이던 다는..
그넘의 차를...
억지로 밀어..
주유소 앞에 갔다 놓고선...
자는 주인을 깨워 기름좀 달라고 애걸 복걸 하고..
맥콜 저넘은..
내 뒤에서 멀거니 구경만 하고 있었다...
그때..
맥콜은 얼마나 통쾌 했겠는가...??
지금 생각 하니...푸하하하하하하...
부릉부릉...
약 없는 소리를 하던 차를 껄고..
여관 앞에 차를 세웠다...
아마 콜라 에게 결재 도장을 찍을 폼이 였다...
남자들은 말한다...
"쩌기 들어가서 잠깐 쉬었다 가자"
쩌기가 마산장 여관임을 아는 콜라...
그래도 스물 셋살 청춘인데..
작업 들어가..
결재 도장 받을때 받더라도..
팅굴땐 끝까지 팅구어야 된다...
치사한 인가..
내가 특급 호텔이면 몰라도..
저런 장급 여관 에서..
결재 도장 받으리....
우째던...
그날밤...
맥콜과 콜라는..
거사(?)를 벌였다..
그 좋은 타이탄 트럭에서..
마산장 여관 이라는 네온간판의불빛을 받아...
긴밤을 ?게 보냈다...
아직 우린 청춘 이고...
순수 하기에..
이야기와...잠깐씩의..
입맞춤으로....
믿거나 말거나...여기서...끝엇~~
사족*****************
이야기가 길어질것 같아...
최소한의 한부분만 올렸습니다...
알고 보니....(결혼 하고 나서 우연히 만났는데...
2001.9.23일자 꽁방에 올린글 '잘못된 만남'에 보면...
'쪽팔리는 만남'에 나오는 친구가 이 친구 입니다..)
나이도 나랑 동갑이고..(그때는 지가 두살 많다고 했음...)
결혼 하고 나서 느꼈던건데....
이 못난 콜라 에게..
그래도..기억할 만한 추억을 주어서..
맥콜군에게 감사 하다고 생각 합니다..
다음에 콜라 실력 되면..
다시 좋은 글로 올려 보겠습니다...
오늘은 여기 까지 입니다...
참...
그밤...
콜라에겐 무단 가출이 되어서...
콜라...
울 오빠에게 죽다가 살았나다는..
전설의고향 같은 이야기가 전해 옵니다...
그려어~~~
읽어 주신 분들께...감사 합니다....^^*
행복한날 만드소서....
부산에서...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