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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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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고 명짧은 그녀 (15)


BY 사이버작가 2002-09-17

돈많고 명짧은 그녀(15)









제길.....

가만히 싸우는 소릴 들어보니까...

그녀였어......

(또라이에 꼴통에 쒸불뇬이라면 니들도 대충~느낌이 오지~)



후훗......

그러나 난 밖에 나갈생각은 않고 태연한척 쏘주를 들이키고 있었지...



"복주야~근데~~밖에서 싸우는 소리 안들리냐??"

"(왜 안들리겠니??? 지금~~머리에서 쥐~날려고 그런다~ㅜ.ㅜ)"

"근데...어디서 많이 듣던 목소리가 들리는것 같아~~복주야~~"

"(나무관셈보살~~모든것이 다 내 탓이라네~~~ ioi )"




주여.........

당신이 정녕 사랑과 평화를 원하신다면.......

저 밖에서 처절하게 망가져가는 골빈~어린양을 십자가에 못박혀 죽게 하심이

어떠하온지요~~~~~~(에~헤~라~디~야~~못박으러가야지~~으?X~~으?X~~~)

으윽......

제 입에서 꼭 이렇게 험한 말이 나와야 되겠쉼까......

저도 알고 보면 착한놈입니다......

세상이 절 버려놔서 그런겁니다.........

얼마나 살기가 어려운 세상입니까........

옛날에야 착하다면 그게 다 칭찬이였다지만.......

요즘세상이야 어디 그렇습니까??

착하다면 욕이지 ...칭찬이 아닙디다.........

더럽고 치사하고 개 만도 못한놈들이 떵떵대는 세상입니다..흑흑~~

저도 사실 돈많고 명짧은 뇨자...사랑하지도 않는 여자와 같이 사는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바닷가에 가서 사랑하는 여인과 나잡아봐라~ <----저도 이런사랑하고 싶어요~~ㅜ.ㅜ)

저라고 꿈이 없었겠습니까....

열심히 일을해서 ...저~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짓고 여우같은 마누라와

한오백년 살고싶었쉼다........

그러나.........

돈벌기가 쉽지 않습디다.....

텔레비전에서 떠들어대는 소릴 들어보면 연예인들 버는 수입이 일년에 몇십억이니...

정치인들 비자금이 몇십억이니 하니까.......

억 이라는 돈이 우습게 보일지 몰라도......

일억이라는 돈 벌려면 저같은 놈팽이는 .. 평생을 벌어도 못 벌돈이 일억입니다...흑흑~

주여..

부익부 빈익빈이라는 말도 있지 않쉼까..

(헉~~내입에서 이렇게 유식한 말이 나오다니~~사실~술집아가씨 꼬실때만 이런말 쓰는디~)


불현듯 ..

최영장군님의 말씀이 떠~오~르~는~군~요.....

황금보기를 돌 같이 하라...ㅋ ㅑ ㅋ ㅑ ㅋ ㅑ~~

(요즘 세상에 이런 말 하면 맞아 죽~쉼~다~)

저를 그렇게 나쁜놈으로만 보지 말아주십쇼.....

(세상을 순리대로 살아간다는 말이겠죠~~헤헤~~)

어쨌든..

제 꿈은 돈많고 명짧은 뇨자 꼬시는겁니다......

(오~주여 ~~~꿈★은 이루어집니다~~~~~~~~~~~~~~~~~)





"복주야 뭔놈에 생각을 그렇게 골똘히 허냐???"

"(쉿!!! 사업 구상 하고 있단다~~~~~~~~)"




후훗.....

난 능청스럽게 웃으며 철민이술잔에 술을 가득부어 주었지....

(술잔은 채워야 맛이요~~계집은 품어야 맛이니~~)




"철민아~~우리 건배하자~~~~~~"

"아따!! 이놈~~동문서답하네~~~내가 묻는 말에 대답않고~~"

"크크크크크~~ 일단 건배한번 하자~~~~~"

"짜~~식~~~"

"뭐라고 하면서 건배할까???"

"글쎄~~~ -_-? "



후훗..........

난 철민이 술잔에 내술잔을 힘있게 부딪히면서 큰소리로 외쳤지...



"북한 여성의 순결을 위해~~~~~건~배!!!!!!!!!!!!!"



찰나.......

밖에서 병깨지는 소리가 들리는것이였어.........


제길......

밖으로 나가봐야겠다..

(어떻게 하니.....쟤~어머니도 골빈딸 낳고 미역국 드셨을텐데 ㅡ.ㅡ)

요이~~~~~~~~~땅!!!!!!!!!!! (후다다다다다닥~~~~~~)





"우쒸파~~~~~다~~~~~딤벼~~~~~~~~~~~~"




으윽..........

그녀는 양손에 깨친 맥주병을 들고 양아치같이 생긴 녀석들과 싸우고 있었어......

나는 그녀곁으로 달려가고 있었지.....






찰나.....

그녀는 술에 취한탓인지 고향에 내려갔다와서 피곤한 탓인지....

나를 보더니 눈이 풀어지는가 싶더니 이내 내품으로 쓰러지더라......

(여러분은 지금 한여인의 파란만장한 삶을 생중계로 보고 계십니다~)



젠장.....

나는 술에 취해 자고있는 그녀를 업고 자취방에 들어가는 중이야.......

후훗..

뒷일(?)은 어떻게 되었냐구???

(가장 덩치가 큰놈을 잡아서 갈~아~마~셨~더~니(?) 나머지 놈들은 알아서 도망가더라~)



제길.....

그녀를 침대에 눕히고 침대에 걸터앉아 담배를 피고 있었어.....

물론 철민이라는 친구랑은 담에 만나자고 약속을 하고 길거리에서 헤어졌지...



후훗....

내신세가 처량하게 보이는군.......

빨리 정신차리고 돈많고 명짧은 뇨자를 꼬셔야하는데........

(울~엄니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려~~~~~~흑흑~~~~~)



문득.....

한달전에 TV에서 보았던 드라마한편이 생각나더라.....

카바레를 기웃거리는 제비족들의 삶을 다룬 작품이였는데...

너무너무 재미있게 보았던 드라마였지.......



순간.....
이상한 섬광이 나의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