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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이름....


BY 앨리스(송정애) 2000-07-06


사랑 그이름....
몇일째 고열과 기침으로 고생하는 우리태호

정말 엄마인 내가 아팠으면 하는 심정이다.

밤새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온몸을 닦아주고, 기침이 심해

토해 버린 옷들 치우고하지만 아이가 그리 칭얼 대지를

않으니 더욱더 애처러워 보인다.

"태호야 엄마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

"엄마가 태호 입에다 뽀뽀해서 감기옮아 올까?"

"안돼"

얼굴을 획 돌리면서 태호가 안돼다고 말하는 것이다

"왜, 태호이렇게 아파서 토하고, 머리아프다며"

"그래도 안돼"

"태호야 엄마는 어른이라 참을수 있어"

"그럼 엄마 죽으면 어떻게"

순간 나의 눈에 눈물이 핑 돌았다.

이제 다섯돌도 지나지 않은 태호가 그렇게 말을 하니 나의 가슴

에 밀려오는 사랑의 느낌이 지금까지 느꼈던 어느 사랑보다 나를

감동 시키는듯 했다.

한참동안을 태호를 안고서 눈물을 흘렸다.

예쁘게 크고있는 우리 태호가 너무나 자랑스러워서.

그래 태호야!

언제까지나 그렇게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우리 태호가 되어주면 좋겠다고 하나님께 기도를 해봅니다.
사랑 그이름....

사랑 그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