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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641

못 말리는 부부 77 ( 한낮의 유혹...)


BY 올리비아 2002-09-09


오늘같이 이렇게.. 
몸과 마음이 힘들때면..

난 사실..
말하기 좀...부끄럽지만..

남편이.. 아닌.. 

그..대의.. 품이.. 
사실..너무나..그립다...

이런 말..차마
아무에게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사이버공간이기에 
부끄럽지만..이렇게 용기내어 본다..

지금 이 순간..
부지런하게 사는 분들에게
몹시.. 미안하지만..

나도 그런 내 마음을 
억제하기가 몹시 힘들다..

이렇게 날씨가 흐리고 
몸과 마음이 힘들수록

그런 마음은 더욱..더..하다..
하지만 난 애써.. 유혹을 참는다.

남들의 이목을 생각해서라도..
밤에만 그대의 품에 안겨야 되는 

그런 현실이 너무나도.. 서글프다..

왜 자꾸만 시도 때도 없이 
그대의 품이..주책스럽게도 그리운건지..

정말 그런 흔들리는 유혹은 
내 자신이 스스로 떨치기가 몹시 힘들다.

그럴때면 나는 잠시나마 그대를 잊으려
부지런히 일어나 집안 청소를 하거나.. 

부엌일을 하거나..빨래를 하면서 
정신없이 그를 잊으려 애를 쓴다.

하지만..
지치면 지칠수록 안기고 싶은 그대..

언제나 말없이 나를 편히 맞아주는 그대..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나를 반기는 그대..

이미 그의 품에 길들여졌던 난.. 
가끔 그를 떠나 멀리 갈때면.. 

난 얼마나 남편 몰래 그대의 품을 그리워하며 
힘들어 하곤 하였는지... 그대는.. 아는가...

그렇게 며칠만의 여행끝에  다시 그를 만나면
난 그만 그의 품에서 아주 오랫동안 시간 가는줄 
모르게 둘이 하나가 되어 체온을 유지한다..

날이 하얗게..새는 줄도 모르고..
아...그대는.. 아는가..

내가 지금 이렇게 그대를 
몹시도.. 그리워 하는지를..

이렇게 마주 보고도 
안기지 못하는 이 마음..

이렇게 아무도 몰래 혼자서 
말없이 참고 이겨내는건 

때론..고통에 가깝다..

그는 보기처럼 
마음도 넓어서 질투도 없다.

나와 함께 덩치 큰 남편도..
말없이 포근하게 안아 주기에..

변치않는 그대의 이름은...

영어로는....BED...
국어로는 ...침대..라고.. 부른다....ㅡ.ㅡ;

그와 난.. 
함께 사진도..찍을 수 없다.

자칫하면 올리비아
베드신..찍었다고 소문 나니깐.. (-.-)v 

그래도 난..어제처럼
오늘도..그리고.. 내일도...

그대의 품에 안겨서..
매일 매일..포근하게 잠들 것이다..^*^


아~우~흠~ ↖(^0^)↗

대낮부터 왜캐... 
졸립냐~~ 후훗 ~^.^*

정신 차리고..
낮잠의 유혹에서 벗어나자!
침대의 유혹에서 벗어나자!

그래야 밤에 잘 자지...^^*
커피 한잔 마시고 잠깨자!

아쨔!아쨔! 아쨔쨔!!! 

흠-,-..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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쥑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