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들 나시나요?
예전에 어려웠던 시절 도시락을 싸오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나누워 주던 단단한 옥수수빵
그때 생각이 나 요즘 파는 옥수수 빵을 사서 먹어보지만
그때의 옥수수빵의 맛은 다시 찾아볼수 없더이다.
6학년9반 처음 반 배정을 받고 새로운 담임을 만난날
나이는 50대 정도 하지만 굉장이 멋지게 정말 영화배우 처럼
생기신 선생님이 칠판에 쓰신이름 " 박영택"
난 아직도 그분의 성함을 잊을수 없다.
지금 혹시 돌아가셨을지도 모르겠지만
내마음엔 언제나 살아계신 분이다.
다른 반들은 주번이 빵을 타러 가지만
선생님은 본인의 점심도 잊은채 배급을 받으러 꼭 함께 가신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배당 받으려 노력하셨고
정말 우리들을 친자식처럼 대하시며 한명이라도
더 먹이려고 노력하셨다.
아이들이 졸고 있으면 꾸짖지 않으시고
모두 운동장으로 나가 뛰어놀게 하시며
자신이 돌아다시시며 아이들을 가르치셨다.
겨울이 돌아오면 주번이 난로에 넣을 까만 조개탄을
배급 받아 오는데 우리 선생님 그때도 몸을 안아끼신다.
배급이 작아 우리가 추워 할때쯤이면 슬그머니 나가셔서
어디서 구해 오시는지 다시 불을 지펴주신다.
요즘 선생님과 제자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은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오히려 생활의 넉넉함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도 가져본다.
정말 힘들고 어렵던시절
한아이가 도시락을 싸올수 없어 소풍을 못가겠다고 하자
소풍은 공부의 연장이기 때문에 꼭 가야 한다는 선생님 말씀
도시락은 선생님이 싸올테니 꼭 참석할것
소풍날 우리반 아이들 모두 그아이의 도시락을 하나씩 들고 왔다.
없이 살았어도 마음 뿌듯했던 그시절
그때의 친구들 지금도 잘있겠지?
오늘따라 많이들 보고 싶구나
그리고 선생님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