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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정답이 없다.


BY lsh1951 2002-09-05

<제3호> 사랑이란 정답이 없다.

"ㅡ사랑은 느낌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ㅡ사랑은 인내하고 훈련을 하는 것이다."라고,,,
어느 신부님이 결혼주례에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많은 생각을 했다고 어느 분이 들려준 이야기가 생각 난다.
이 말에 난, 온통 느낌으로 사랑했다고 생각 했는데,

'그럼 난 지금까지 사랑한 것 이 아니지 않은가,,?하며
억울 한 생각이 들더라"고 말씀 하셨다.
난 그 말씀에 그럴수도,아닐 수도 있다'라고 생각했다.
사랑은 주관 적이기 때문이다.

.난 젊은 날,사랑을 잃은 후,자포자기 상태속에서 자신을 파멸로 몰아가는 심정으로 결혼을 결정해 놓고 보니,도대체 사랑도 하지 않는 사람과 어떻게 평생을 살수 있을까,'하고 고민하다가,결혼식 몇일을 앞 두고 파혼을 선언 했었다.
결혼식 전날 날 찾아오신 시아버님께서 찾아 오시어 하신 말씀이 내 인생을 바꾼 계기가 되었다.

`~사랑은 결혼의 전재조건이 아니다,"
~사랑은 귓속에 들어온 달콤한 환상 일 뿐이다"
~결혼이란,한다발의 가시덤풀을 끓어 안는 것 과 같아서 끓어 안는 순간,환상은 깨지고 말 것이다.

"사랑은 하는 것이 아니고 아낌없이 주는 것이다.사랑은 나의 행복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고 상대방을 채워주기 위해 ?P없이 주는 것이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고 돌아보면 그동안 주었던 사랑이 추수한 쌀가마니 처럼 내 삶의 창고에 쌓여 있음을 보게 될 것 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진리니라....
.다음날 ,
난 면사포도 없이 결혼식장으로 걸어 나갔었다,
창고에 쌓일 사랑가마니가 욕심 나서가 아니고 누군가 사랑하지 않고는 견딜 수 가 없을 만큼 없을 만큼,절망속에서 빠져나오고 싶었던 삶의 욕망의 안간힘 이였던 것이 아니가,생각된다.
그리고,이십칠년 세월이 지난 지금,
어떤 사랑의 가마니(포대의 일명) 라고 이름표를 붙일 수는 없지만 내 창고에는 여러개의 가마니가 놓여 있다.

.그동안 살아온 삶의 보람일 수도, 별로 뒷바라지 도
잘 해주 못했으나 잘 자라준 아이들 일 수 도 있다,
또는 안정되게 살아 갈 수 있는 생활의 터전 일 수도 있다.
결혼이 어찌 달콤한 사랑의 연속될 수 있으랴,,,
인내하지 않고,훈련의 과정 없이 진정한 가치의 사랑을 이룰수 있겠는가...
.그렇다고 느낌으로 하는 사랑은 환상적인 사랑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부드럽고 ,신비하고 달콤한,감상적인 사랑이고,
인내와 훈련으로 하는 사랑은 ,,,
거칠고 춥고,쓰라린 고통속에서 척박한 대지를 경작하여
마침내,얻어낸 잔잔한 향기로움이 있어,취하게 하는 것 아닐까,
생각하게 한다..

.그러니까,,,
사랑은 이렇게 한다, 저렇게 한다'라고 말 할수 없는게 아닐까 ,,,?
그러므로 사랑은 어느 방향으로 흐르던 그 물꼬를 막을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사랑에는 정답이 없다.
남녀 간의 사랑은 달콤한 행복이 아니고 ,
쓰디 쓴 고통의 연속이 아닐런지...
사랑의 정답에 대해 생각해 보다가,,,
(이것도 역시 정답은 아니지만,)사랑에는 공식이 없다"
그러나,
어떤 방식의 사랑이던지,살아가는 원동력은 역시
"사랑" 이라고 말하고 싶다.

키다리의 수피르ㅡ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