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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장이의 아내


BY 철없는 아내 2001-06-05

가슴이 아려옴니다
나보다 늘 나를 사랑하는 남편을 생각하면 가슴한언저리가 쓸쓸히
아려옴니다
나는 벽돌장이에 아내입니다 나의 남편은 벽돌 장이입니다.
햇살따뜻한날 난 나에처지를 망각하고 화려하고 높은곳에 누군가를
꿈꾸며 화려한생각에 화려한 외출을 꿈꾸어가며 살았습니다.
난 늘철없이 그사람에게 모듣것을 기대고 으지하며 행복하게 살아습니다
20살 꽃같은 나이에 남편을만나 사슴 같은 큰눈에 착한마음 늘 나에게많은 베려를 아끼지안았던 남편 .......
가정 형편상 벽돌장이에 길을 걸을 수 밖에 없어던 남편
얼마전 무심코 그에 일터로 가게돼었습니다
한15년쯤 살아가다 보면 서로에게 무덤덤해지는 느낌으로 늘 그사람에게만 생활에 무게를 주면서 말입니다
그러나 난 그곳에서 남편에 진정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푹 눌러쓴 작업모자아래로 흐르는 굴은 땀방울과 땀내음이 내가슴 속 깊은곳에 아로새겨 가슴을 울림니다.
나도 모르게 난 언제부터인지 남편에 직업이 마음에 걸려있어나 봄니다
아이들에게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난 남편에 직업을
하찮게 여겨던 모양 입니다
멋적게 서있는 날보며 환하게 웃어주는 남편에게 난 왜 이리 작은존제 인지...............
참으로 난 바보인가 봄니다.
그사람은 그곳에서 빛이났습니다
그사람은 그 곳에있어야 할 사람 같아 보였습니다
그사람은 그곳에서 가장 커다란 나에 남편으로 내가슴속 깊은곳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아습니다.
난 알아 습니다 난 그사람을 진정으로 존경합니다
그리고 나에 남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 합니다
또한 난 나의 남편을 사랑합니다 이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말입니다
어쩜 세상에서 가장 낮은 자리에서 당신에 자리를 지키며 묵묵히 살아가는 나의 남편
한번쯤은 당신도 당신에 자리를 벗어나고 싶었을 법도한데.......
처 자식때문에 당신에 자리를 힘겹게 지키고 계신지.......
여보 사랑하고 존경 합니다
우리 건강하게 서로를 베려하며 언젠가 지금에 이야기를 추억으로
이야기할때까지 열심히살아가자구요
이글을 마치며 이글을 읽는 모든 분에게 꼭 남편에 직장을 한번쯤
다녀오시기를 부탁드림니다
그러면 지금에 행복이 아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것입니다
늘행복하시길.......
무더운 여름날 이더위에 굴은 땀방울을 흘 나의 남편을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