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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시험


BY 연정 2001-06-01

우리 나라에 부동산을 사고파는 중개를 하던 복덕방이
1985년 처음 1회 시험을 시작으로 전문적인 공인중개사를 배출하고
여지껏 허가를 내주던 것을 중단하게 되엇다

처음 중개사를 뽑을땐 우리나라에 중개사라는것이 없어서
전국에서 15만명이 시험을 봐서 6만명을 합격자로 뽑아버렸다

그땐 조금만 시험공부를 하면 다 합격하였고
또 우리나라에 88년도에
갑자기 부동산 붐이 일어
이때 합격한 1회 생들은 운이 좋았다고 할수있었다

가정주부 또한 실업자아저씨 그리고 대학생
노후를 대비한 사람들
너도 나도 할것없이 도전하였지만 해마다 1000명에서 5000명으로 합격자를 줄여놓으니
더구나 2년에 한번씩 보는 시험에 다소 중개사의 인원이
조정이 되고잇었다

그러다가 재수없이 걸려든 8회 시험에는 전국에서
12만명이 모인데서 겨우 1040명 뽑을때 내가 걸려
정말 독학으로 온몸이 아파가면서 시험을 치룬 생각을 하면
나는 다른 사람에게는 권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
그 당시는 인원을 대폭 감축하는데 관건이었던 때였다

그뒤 우리나라에 IMF 라는 바람이 불어닥치고
실업자 천국이 되고나니 여기저기에서 자격증을 따려고
몰려들었는데 대통령이 실업자 구제책으로 2년에 보던 시험을
1년에 한번으로 그리고 구제정책 으로 인원을 많이뽑아서
15000 명이 배출이 되게되었다

그렇게 몇년....

해마다 뽑아놓은 중개사들이 갈데가 없어
아무런 실무 경험이 없는 상태로다가 사무실을 여기저기 개업을
하여 사무실이 난립을 하게 되었다
노후대책용으로 합격해놓은 사람들은 자격증을 남에게 대여를 해주고
월 얼마간의 댓가를 받는 사람도 잇다고 들었는데
차라리 장농에서 자격증이 잠자고 있는게 낫지
그건 대단히 위험한짓이다

일단 자격증과 함께 사무실에서 계약당시 써야할 인감도장을
자격증과 같이 빌려줘야 한다

일전에 서울에 가서 원름을 보려 다니는데
모 사무실을 방문하게 되었다

일단 나는 허가증과 자격증을 먼저 보게 되엇다
그런데 여기에서 일하고 있는 사장이라는
사람과 사진이 달랐던 점을 발견했다
물론 자격증은 있으나 사무실 프레미엄5000정도와 임대료
등등 재반 사항이 열악해 개업을 하지 못하고 남의 사무실에
직원으로 있는 사람도 많았다

사무보조원이나 사장이 일을 처리함에 있어
사고가 난다면 비치해놓고 영업을 하는 자격자에게 위험이
돌아가고 자격증은 박탈이 된다

그리고 빌려서 하는 사람도 빌려준 사람도 일단 일이 잘못되어
검찰에 불려가면 대여로 걸려 2000만원이하의 벌금과
징역을 살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나라엔 대여업소가 비일비재하다고 들었다
또한 시아버님이 자격증이 없어 고심하는데 늙어서 공부는 못하니
며느리가 아님 딸이 공부를 대신 하는사람이 있고
학교를 휴학하고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도 많다고 들엇다

새로 개업한 사람들은 사무실을 만들어놓고
이제 자격증을 딴 순진한 사람에게 프래미엄을챙겨넘기고
넘기는 얍삭스런 기존업자에게 속아
아파트 상가에 난립한 수도없는 중개업소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수천의 프리미엄과높은 인테리어값 그리고 지역광고비와
전화세등 유지비를 감당치 못하고 자멸하는 사람도 많다

손님은 없어도 유지비는 들어간다
겨울이면 난로값도 무시 할수없고 여름엔
에어콘 값도 무시하지 못한다
다달에 나가는 월세 그리고 공과금...

그럼에도 해마다 수도 없이 배출이 되는 현재의 인원이
서로 물고 물리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것이다
일단은 한번 봐보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시험에
도전하는 사람은잘생각을 해볼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