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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에 대하여


BY 유해옥 2000-08-28

낭만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자신의 꿈과도 같다
꿈이 없다는건 낭만이 없다는 것과 같다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인 꿈일지라도 그 꿈을
이루려고 노력 하는 사람의 모습은 아름답다
그 아름다움에 스스로 빠져들때 그사람은 비로서 낭만적이 된다

초등학교 시절 2년동안 무용을 했었다
계속 하기를 선생님은 권했지만 평범한 부모님의 사고로는
예술을 한다는건 자체가 허영이라 생각했다
대학에 가지못해 방황할때 난 에어로빅 자격증을 땄고 트레이너가 되었다
하지만 내 체력의 한계와 신체적 결함(?)은 나를 실의에 빠뜨리고
결국 아무런 내 인생의 결실도 얻지 못하고 결혼을 했다
춤이 좋았고 거울을 보면 춤을 추고 싶어 결혼후 다시 째즈댄스를 배워봤다
춤을 출땐 전신을 비추기 위해 전면 거울을 비치하는데(몸동작을 체크하기위해)
완전히 물만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열심히 심취 했었다
하지만 잠시...
더 욕심이 났지만 주부로써 째즈댄스를 배운다는건 모험(?)인거 같다는 생각에
몇개월 후 그만 두었다
그러면서도 난 그당시 카바레나 무도회에서 추는 춤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지금은 이미 스포츠 댄스로서 각광을 받고 있지만...
남여가 함께 춤을 추는 장면을 케이블 티비에서 보고 매료 되었다
웅장한 음악,화려한 의상,우아한 몸놀림,열정적인 테크닉, 그모두가 나에겐
거의 신비에 가까웠다
결혼만 안했어도 난 아마 춤을 추고 있을텐데...
그렇게 아쉬워하며 난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은 많은 사람이 취미로 스포츠 댄스를 배운다고 한다
여기저기 댄스모임도 생기고 그로 인해 활력과 생기를 찾아가는 사람들이
날로 늘어 난다고 한다
남,녀,노,소 관계없이...
영화 "쉘위댄스"의 여파도 크지 않을까

내게 여건이 허락 되어 진다면 난 다시 춤을 배워보고 싶다
몸에도 표정이 있고 성격이 있다
춤을 통해 날 표현하는 것은 또 다른 나를 창조 하는것과 같다
땀을 흘리며 완전히 나를 음악에 맡긴채 몸을 움직이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것임에 틀림없다

무엇엔가 빠져들 수 있다는것...
그건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다
나를 잃음과 동시에 나를 찾는,
그건 부단히 노력해서 가꿔야할 가치있는 일이기도 하다
그것이 무엇 이든지간에 그 속에서 나를 발견하고 나를 키워가는건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된다

그것 이야말로 낭만이 아닐까
내가 마지막까지 꿈을 잃지 않고 지니고 있어야 할...
그 낭만에 대하여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