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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에 전재산 2000만 원에 사회생활도 많이 해보지 않은 백수 며느리 또는 사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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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08

눈물이 납니다.부럽네요.[비밀과 보물 ..응답글]


BY B&H1973 2002-07-21

라일락 님의 글을 읽으면... 누구나 살포시 미소 지어질텐데,
저는 괜히 가슴 한편이 싸아 해지며,눈마저 시큰거려집니다.
몇개월 후면 4 살이 될 저의 딸아이 때문입니다.
엄마,아빠 외엔 누구에게도 안갈정도로 낯가림이 심한 아이를
생후 9 개월에 머나먼 시골에 맡기고 돌아설때,
자지러지며 엄마를 ?던 모습이 아직도 선명히 떠오르네요.

13개월 무렵에 잠깐 보게 되었을때,
잘 놀다가도 우유 먹을때나,잠 잘때는 꼭
저를 벗어나 즈이 할머니만을 ?고,
그 품안에서만 잠자려고 하는 딸애를 보며,
얼마나 서럽고 ,가슴 아프던지요.
한 방에 따로 누워서,이불 귀퉁이로 입을 틀어막고,
밤새 숨죽여 울던 못난 에미의 마음은 정말 지옥이었읍니다.
가슴이 터질듯한 그 고통. 어떻게 표현 할수가 없더군요.

이제 8월이면 또 딸아이가 잠깐 왔다 가겠죠.
전화 목소리야 야무지게 엄마,아빠 말하지만,
정작 저를 보면 "엄마" 하고 단숨에 달려와 안길런지.....
언제쯤 이면 ,우리 별이를 제 품에 꼬옥 안고 잘수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