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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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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과보물


BY 딸기 2002-07-21

뿌~~우~웅, 뽀~옹~~~
또, 방구를뀐다.신랑도 엄껫당,나오면 나오는대로 ...구속받지안은 내삶 .이런 나를 사랑한다. 하.하.하.

허나,내게도 복병은잇엇스니....그건바로, 4살난 집안에서만 깡패인 내아들이다.오늘도어김업따.어디선가 날아들며 "엄마! 방구꺼서?"
하며,확인사살한다.헉! 나,비록 당황은 하지만 결코 드러내는일 엄따
표정연기에 좀더 신경쓴다. "어" 그러자 아들 ,옆집엉아에게 전수바다둔 얼레리 등등을 해대며 자리를 떠나지안는다.
난, "우리두리 방구쟁이쥐~~이~~.우리두리 비밀이당.약~~소~~옥"
하며,사탕하나를 쥐어준다.아들 "어?,이그..파이나푸맛시네?"하며
바로 감동이다.효자아들이다.어물게 자기까지 끌어들인 엄마가 야속하지도 안은지 사탕봉지뜯느라 완전 침범벅이다. 허나,오늘은 용서된다

이일후로 우리는자주<비밀놀이>를 하게되엇고 귀찮기도 했지만
펴나 접으나 고만고만한 작은손을 지 입술에 철퍼덕 덮으며 "쉬잇!
엄마,우이두이 비미이지?"하는데...어쨋거나 호응을 해줘야되지...
아마 그게 바로 부모의 도리가 아닌가싶다.

그러던 어느날 ,.....사건의 전모는 이러햇당.
식사중이엇다.안 먹고 살순엄는지...그래도 끼니는 챙겨야지 싶어
함 먹어볼라하는데..어! 방구가 나오려한다.안되지 안돼.평소 신랑에게 싸아둔 이미지도 잇고한데...하지만 마구 꾸어대던 가닥이잇는데...그러는 사이.허걱! 이런...나오고야 말앗당--;;
순간,분위기는 싸늘해지고.. 내가 할수잇는 일이라고는 그몇안되는 애?J은 반찬그릇들을 정리하며 허허...물을 마시는 일이엇당
그것은 바로. 아는사람은 다아는 묵비권의행사. 그렇게 난 침묵을지킨다. 물은 삼키지도 안으면서 말이다

바로,그때. 아~~~ 나의효자아들이 무슨 말을 하려한다.
분위기혁신이될수잇는 조은 기회가 온것같다.
난 흥분 한다.근래보기 드문 흥분이당.
" 아! 제발,제발 우리 효자아들아 ,분위기 함 띄어라.평소 네가보여주던 그재기발랄함과 한 눈치로,,,,,아~~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엄마,엄마! 이거 우이두이 보무이쥐~~이~~"
"우이두이 보무이~~"

"엉? ,이 뭔 소리??"
나도 못알아들을 예상에도 엄던말.

"보무이? 보무? 이거 무슨 보물이라는 소리 아니가?"
"너거 두리 . 나 몰래 뭐 보물 감찻나?"
"니 방구 그거 무슨 암호고?"
조금집요한 신랑의 추궁이 시작되엇당
난,식은땀이 줄줄 흘럿다.하지만 여기에서 이렇게 무너질내가 아니다
역시 표정변화에 짱 신경쓰면서...
"빨리 무꼬 치우자.빨래도 개고,애 목욕시키고,학습지도 몬햇자나...
내가 무슨 보물이 잇겟노? "
그러면서,갑자기 바쁜척을 해대는 나.
아~~~ 대낮,그 한 낮 동안은 무얼햇단말인가...
알까기에,경매에,경품까지...허긴 그때는 마니마니 더바쁘기는 햇다

힘드신 몸을 쉬게하고싶은당신.오늘따라 더 피곤해보이시는군요
조금의집요함을 가진당신. 오늘 왠일인지 더 이상의 추궁 업시
여기서 일단락 지으시려나 봅니다.
"나도,빨리 머꼬 씻어야지.피곤타."그러면서 우리아들을 슥 보더니
"야! 꼬맹이,엉뚱한 소리 그만하고 밥 무라"
하고 한마디 하는군요.


이로서 이날 사건은 미결로 끝납니다.
그런데, 그보물이 무슨 보물인가하믄 아~ 글쎄 우리집 그깡이
평소나와 그렇게 학습을 해대던 비밀놀이에서 바로 그 쉬! 비밀이야
를 잠시 잊어버려 보물이라한겁니다요.
비밀이 보물이라니...
하긴 그말 맞기도 하네요.
요 꼬맹아,너덕분에 엄마한테는 보물이 둘이나되엇다
그건 바로 너와 우리의 비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