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임신중지권 보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59

곧바로 후회 하면서....


BY 괜시리.... 2002-07-18

다시는 전화 하지 말아야지....

하고선 또 전화를 하고 말았다

전화 번호며 메일을 모두 지워 버렸다

일부러 외우지도 않았고 지우면서 혹시나 외워질까봐
눈을 감고 화이트로 글씨하나 보이지 않게 깨끗하게 지워 버렸다

화이트로 깨끗하게 지운만큼 맘 정리도 하얗게 되었으면 좋으련만
맘은 쓸쓸하고 허전하다

하지만 후회는 안된다 오히려 잘 했다는 생각이 더 든다
정리한 다음 내 자리 안에서 열심히 살련다

지금 이 순간이후로는 내게 주어진 여건에서 한 눈 팔지 않고
살아야지

일부러 전화해 가면서 쓸쓸해 할 필요가 있을까?
나 혼자만의 외로움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