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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똘이


BY 희은 2002-07-15

우리집엔
세 식구가 산다.
그중에 똘이는
5살이다.
우린 그 녀석 땜에
웃을일 있다.
한 마디
말 못해도
녀석은 우리 기분
넘 잘 안다.
똥그란 눈은
항상 사랑해 달라고
애원한다
내 기분 엉망일땐
알아서 기고
조용히 내 곁에서
처분만 기다린다
아~똘이야
며칠전
녀석은 또 아무데나
쉬를 싸서
그날은 몇차레 때려주었죠
그랬더니
으르렁 거리더라구요
평소 착하기만 하더니
어디서!! 그러면서
몇대 때리고..
그리고
하루 온종일
녀석을 모른체 했어요
그러나~
똘이의 그 주눅들고
처량한 모습에
하루만에
포근히 안아주었죠
그때 녀석은 눈물이 그렁그렁..
녀석은 감정이 풍부해서
잘 운답니다
자기가
사람인줄 착각하고있죠
그런데,
그날밤
밤새도록 녀석 ?E?E거리며
토하더라구요
녀석은 섭섭하게 하면
그러는것 키우다 보나 알게
되었죠
참~내원
자기 딴에는
무척 억울했나봐요
안아주면서
용서를 ??빌었지만
충격에서 안벗어났나봐요
하루종일 나하고 가장많이
시간보내는 녀석이고
나를 가장사랑하는
녀석인데..널 짐승이라고
함부로했나봐
미안하다 똘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