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고등학교 축제에서 섹시 댄스 공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33

남편한테 너무 미안해서 어떡하지?(2탄)


BY tjsdntjsdk 2001-05-15

이건 무슨 냄새?.......
병원 약냄새였다..하지만 내 자존심은 남편을 쳐다볼수 없었다. 그자리에서 "어디 다쳤어?"하며 눈길 한번 줄수 있었을건만...
난 그냥 휙 돌아서 방으로와 누워버렸다.
남편은 아무말두 안하구 이불을 뒤집어썼다. 2시,3시....난 잠을 잘수가 없었다.
벽을 친 손이 아무리 생각해두 잘못된것 같았다.
잠시 화장실을 가는척 나가려는데..남편은 자고 있었다. 기부스한 손으로.....손에는 팔꿈치까지 오는 기부스를하고 식은땀을 흘리구 자고 있었다. 나쁜년!!조금만 참았더라도....
난 내자신이 너무 미웠다...미안하다구,어디 아프냐구 한마디 물어봐두 ?瑛뺐퓔?..,,,아니 왜 짜증은 부려서..
일갔다가 와서 뻔히 피곤한 사람잡구...
어떻게 표현 못할정도로 내 자신이 미웠다..
억지루 잠을 청했다.
그 이튿날....난 남편이 일나갈 생각두 안할거라 생각했다.
회를 떠야하지만 손두 다쳤고...기분두 마아니 상했을테니까...
하지만 말한마디 안하구 한손으로 세수를 하고 ,물론 고양이세수로 대충 물만 묻혔다. 마음 같아서는 내가 대신 씻겨 주고 싶었건만...
그리고는 "나 갈께"하고 나가는 것이었다.
난 아무 대답도 할수 없었다.
왜이리 철이 안들은걸까....난 내자신에게 "너 참 독한년이다!!"하고 충고를 했다.
남편은 저녁에 수박하나를 들고 왔다.
한손으로....
"이게 뭐야? 안 무거워?"
난 이렇게라두 대꾸를 하지 않으면 다시는 말을 꺼낼수 없을것 같았다. "오는길에 맛있어 보이길래..."남편은 어색하게 수박을 건내고 들어갔다.
우린 방에 수박을 먹으려 앉았다.
애들이랑,나랑...남편..
애들은 아빠 기부스한 손이 이상했는지 계속 들여다 보았다.
큰애가 "아빠 모야?"하구 물었다.
"이거 엄마가 아야했어. 호 해줘-."
남편은 나에게 말장난이라두 치고 싶은것처럼 "이거 자기때문에 다친거야? 알지? 병원비는 자기가 알아서 해!!"
난 그저 웃었다. 거기서 아무말두 할수 없었다.
"몇주 나왔어? 뼈라두 부러졌어?"
"응..전치4주 나왔다!! 새끼 손가락 뼈가 부러졌다네..."
"응 그래?그러게 조심하지....^^;"
..........우린 더이상 그일에 관해서는 얘길 꺼내지 않았다!
남편은 지금도 일을 나가고 있다.
한쪽 손으로...
솔직히 몇일 쉬면 그 뿐인걸....
그것두 아깝단다. 우리 식구들 보면...
그손이 뭐 문제라는데...
난......애 생일 하나 안 챙겨 준다고...
다시 한번 뉘우쳐야겠다-^^
""자기야-!!
정말 미안하구,,
내가 자기를 세상에서 잴 사랑하는거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