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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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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 쓰는 방* 예찬론!!!! ♡♥♤


BY 박 라일락 2002-07-10

♡♥♤ *에세이 쓰는 방* 예찬론!!!! ♡♥♤


내가...

“에세이 방”에 긴긴 세월 두고 떠나지 못함은...

다른 방과 틀리는 점이 있기 때문.

가족적인 분위기에 홀라당 했고.

서로 아픈 가슴은 안아주고.

좋은 일 있으면 함께 축하하고..

남푠과 자슥에게 하지 못하는 말

서슴없이 토하고..

못다 이룬 첫사랑 얘기도 할 수도 들을 수 도 있고..

삐쭉 삐죽 누구 흉을 보아도.. 

함박꽃처럼 누구 자랑을 해도..

귀 기울여 주는 그대들이 있기 때문...

그래서 이방이 좋고

영원히 떠날 수 없다는 그 이유로 

꽃방석 깔고 있는 기라..



원래..

*아 컴* 초창기 때는 “아줌마가 본 세상”에서

엄청 많은 분량의 글을 올렸다

그 곳에서 때로는
 
돼 먹지 않던 정치 평론을 했던 그 유명한“사이버평론가”..

여자들을 개코같이 평하던 “연필”인가 “펜썰”이던가..

대갈통 터지게 논쟁에 휘말리기도 했고..

때로는 네티즌님들한테 공감 받는 글로

참 많은 리필과 호응도 얻었지. 



“앗 나의 실수”방에도 번질나게 다니던 곳..

물론 그 곳은 나의복숭이 잉끼가 최고인기라.

하지만..

내 잉끼도 그리 없지는 않았지비...

한번은 새벽 어판장에서 숭어 한통 잃어버리고 

팔짝 팔짝 뒨 숨 넘어 간 글 올려서

*아 컴*에서 최고 조회 수 1800회수가 훨씬 넘도록 받았고..

sbs라디오 방송을 몇 번이나 타서 

엄청 유명인도 되어 보았고..

출연료 선물로 화장품은 거의 공짜로 아직도 쓰고 있고..

쌀, 압력밥솥, 문화교환권, 부엌살림 장만도 엄청 했고..

그 시절이 그립구먼..



어느 날 우연히...

“속상해 방”에 가서 랑..

어떤 20대 젊은 새댁이 쓴 글..

시아바지와 1:1로 싸워서 대갈통 터지고..

그 시아버지가 미워서 

밥은커녕 며칠을 자기 방에서 나오지 않고 

남푠 졸라서 분가 시켜달라고 협박한다기에..

시아버지와 며눌..

남푠 입장 곤란케 하지 말고 

서로 대화로 풀어서 분가하는 게 좋겠다고 참견했다가

젊은 새댁들한테 돌멩이 날라 와서 

몇날 며칠 토론 벌어진 일 있고부터...

그 방 쪽으로 다시는 고개도 돌리지 않았고..



원래 글 솜씨 없기에..

애초부터 시나 소설 방에는 눈팅만 했지비..


그런데..

솔직하게 말해서 

머물고 있는 네티즌님이 적기에 글의 조회수도 적고..

가장 적은 공간이 “에세이 방”이 아닌가..

하지만...

얼마나 인간적이고 포근포근한가..

내 아픈 상처 자기 몸인 양..

다정스럽게 늘 다독거려 주는 많은 님들..

그래서 나는 다른 방 보다 이 곳을 사랑하고 있나 보다.



아~~~~

“에세이 쓰는 방”

이 밤도 이 곳에서 널 예찬하고 싶다.



이 뇨자에게 격려 답 글 주신님들.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 보답으로 꼭 건강해지겠습니다.

그리고 

님들과 영원토록 이 곳에서 함께 머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