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만 열으면 눈 앞에 다가 선 나무 한 그루...
겨우네 까치집만 외로이 남아 있었네....
앙상한 가지만 들어 놔 놓곤.
아무도 찾아 오지않은 외로운 나무.
그 나무가 나와 같은 존재라 생각이 되어,
하루에도 수십번씩 쳐다 보곤 하였지.
꿈도, 사랑도, 슬픔도 가지에 걸친 채 서 있는 그 나무가....
난 너무 너무 좋았네...
요즘 난 창문을 열 수가 없다네.
나와 같았던 존재가 없어 졌네...
까치집도 사라지고, 앙상한 가지도 사라지고,
잎만 무성한 이상한 나무만 서 있다네...
난 창문을 열 수가 없다네.
세상이 나 혼자만 남아 있는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