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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취미생활 하러 갔어요


BY megnoria 2000-08-24

오늘 날씨는 슬퍼요. 오던 비가 계속 왔으면 더 나았으련만...
남편은 사진이 취미예요. 회사에 다니다가 imf덕에 사업을 시작했어요. 회사에서 사진써클을 지휘했었는데 사업하고 한동안 사진을 못찍었는데 드디어 어제 갔어요.
어찌보면 그 취미생활은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었는데 그래도 오랫만에 취미생활을 핑게로 집을 비우니 마음이 허전해요.
부부라면 마땅히 서로의 개인생활을 보장해 주어야하는게 도리인줄 알면서도 이렇게 마음이 뒤숭숭한건 왜일까요.
속좁은 아녀자 여서일까?
그사람이 취미를 만들동안 난 뭔했나 싶어요 결혼10년에 남은건 살밖에 없으니...
이젠 해바라기의 역활을 벗어나고 싶은데 어쩌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