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시어머님이 하신 김치를 친정에 나눠주는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83

[응답] 하나님의 선물


BY 임진희 2000-08-24

두분의 살아 가시는 모습이 눈앞에 펼쳐지는것 같군요.어느 종교

든지 기도를 드린다는 것은 자신을 돌아 보며 반성할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점이라고 생각 합니다.저는 교회에 나가지 않지만

친정 할머니와 어머님이 믿고 계셨고 제 친구 중에도 교회나 성

당에 나가는 사람이 많아서 항상 권유를 받고 있지요.일주일에

한번씩 좋은 말씀을 적은 글을 친구가 보내줘서 잘 읽고 있지만

저는 왠지 교회 보다 절을 좋아해 친구들을 마음쓰게 했는데 이

제는 친구들도 그 어느날인가 를 기다리는 눈치 입니다만 종교

는 역시 마음이 가야 되는것이지 억지로는 안된다는것을 느끼게

되지요.언니들도 교회에 나가는데 저는 왜 그런지 시댁에서 믿는

불교를 의미도 잘 알지 못하면서 마음으로 믿고 있지요.그러나

어느날 모임이 있었는데 친구가 말 하기를 자기는 항상 남편과

둘이서 아침 예배를 드린다면서 오늘 아침에는 남편이 고향 친구

만난 다니까 즐거운 추억얘기 많이 하고 들어 오라고 기도를 해

줬다고 하더군요. 친구 남편은 장로 님이시고 그 친구는 집사인

데 둘다 모태 신앙이지요. 저는 그말을 듣고 너무 아름다운 모습

으로 그려져서 진심으로 부러운 말을 했지요.기도하는 삶이란 저

런 것일까.매일 아침 마주 보며 기도 하고 찬송 하고 자신을 돌

아 볼수있게 하는 점이 부러 웠지요.그래서 제가 어리석은 질문

을 했지요. 너는 싸움도 하지 않겠다? 빙긋이 웃는 것으로 대답

을 하더군요 .누구에겐가 자신을 드러내고 기도하는 생활 이야말

로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밤바람을 쐬며 찬송가를 부르는 님의 생활이 아름답게 전해져

옵니다.아름다운 가족 행복한 생활이 눈에 보이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