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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24

산딸기


BY delete66 2002-06-21

나는 아침마다 나올때

산딸기를 따먹으면서 출근한다


산딸기를 따먹으면서 아련히 저녀적생각이난다


처녀적 우리집은 안양에 살고있었다


아침에 출근하다보면 길가에 산딸기가 숨어서 익어가고있었다


그런데 그길로 지나다니면서도

아무에게도 눈에 띠지도 안고 나에눈에만 띠었다


나는 그산딸기를 따먹으면서

누구에게보여질까봐

익은것은 얼릉 따먹고 안익은것은 풀숲에 숨기고


하면서 따먹던생각이난다


어제오늘 매일같이 사람들이 많이지나다니는길인데

사람들은 못보아서 안따먹는지

아님 산딸기보다더맛나는게있어서 안따먹는지

나는오늘 나오는데

또한무더기의 산딸기 를 눈데 찍어놓고 왔다

오늘 아침부터 빨갛게익은 산딸기

정말 혼자서만 몰래먹는맛

아무도모르것이다

오늘 하루도 옛날생각도 해보고

추억에도 젖어보는 하루가되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