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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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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읽는 사람이되자


BY 믈옥 2000-11-09

난데없는 벨소리.......

전화받으러 가기 조차도 싫을 만큼 등에선 땀이 흐르고 짜증나는 오후이다.
아파트 옥상이 달아 오르고 있나보다.

딸이다.
남자친구가 오늘저녁 뮤지컬 보러를 안 가겠다고 한단다.
속이 상하나보다.
당연하겠지.......

친구 누나의 남자친구가 2천만원 정도의 자동차를 샀단다.
그것도 LPG차라고......
누구보다도 지기를 싫어하는 우리딸.....
열번을 넘게 부럽다고 했다니,
삐질수 밖에,

부럽지 않다고 했다면 그것 또한 거짓이요,
삐지지 않았다면 그 또한 바보가 아닌가.
남자로서의 자존심을 다 버린게 아닌가,

허나 요즈음 아이들
너무 이기적이고 남을 헤아릴 줄 모르고
독불 장군이다.

서로의 마음은 어디에 두고,
말 장난만 하는지.
말 한마디에 다투고,삐지고, 울고,
그 말 뒤에 숨은 마음은 읽지않고,행동만 보니 ,말만 따지니 그럴쑤 밖에
그러다 보면 극으로 치닫고.
마치 그 말이 전부인양 싸우고 끝까지 가니 세상이 시끄러울수 밖에

여기에 어른들 까지 거들어 급기야는 이혼 까지 이르게 된다.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마음을 읽는 교육을 해야한다

해인사의 하기 수련회를 보냄도 바람직하다.
스님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묵언도 하고 참선도 하며 큰스님의 말씀도 듣고
자기를 돌아보며 남도 헤아릴줄 아는 덕을 배우리라.
부처님의 공덕을 기리는게 아니라
자기를 바로 볼줄아는,
남의 마음을 읽을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이다.

모든 젊은이 들이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