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식당에서다.
어느 중년 사나이
생김새는 비열한 인상
16세,18세 20세 정도의 남매를
앉혀 놓고 하는 말,
"이 세상은 누구라도 짓밟고 올라서야 한다."
애비란 작자의 말씀
"누구라도 인정사정 볼것 없는 거여."
비열한 인상과 그 입에서 나오는 말
삭막한 지금 세대에 걸맞는 애비의 말에
그래서 성공하여 출세해서 만족한 삶인가 보다.
나도 한 수 배웠다.
우리 얘들에게는
좀 손해보면서 살아라. 남을 도와라.
하는 말을 했는데,
얼마나 세대에 뒤떨어진 말인가?
나도 밥상머리에서 그 얘기를 했다.
아이들은 내 말을 비웃는다.
내가 뭐 잘못 되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