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얀~이가 보낸3...ro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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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은/차승열 나는 알아요 사랑이 어떻게 오는지 산행에서 돌아오던 우리가 찬비를 만나 따뜻한 불기운을 찾고 있을 때 사랑은 마른 나무 섶에 불을 당기지요 나는 알고 있지요 어떻게 사랑이 머무는지도 작은 새가 그늘 깊은 나무에 깃들이듯 사랑은 가슴 깊은 곳에 둥지를 틀고 시린 부리를 묻지요 찬비와 눈보라를 피하지요 하지만 나는 알고 있지요 큰키나무일수록 기다란 그림자를 딛고 서서 때론 감당할 수 없는 바람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잎새로 울고 있다는 것을 그러나 사랑은 현악기의 가늘고 여린 줄처럼 눈물로 얼룩진 음표 하나까지도 아름다운 노래이게 하지요 외려 애틋한 그리움이게 하지요 **************************************************** 요즘 mbc 수목드라마 로망스를 보면서 금지된 장난이란 영화가 떠올랐고, 무수한 로망스란 제목을 붙인 작품들이 스쳐지나갔다. 일단 영화 '금지된 장난'의 기타 음악은 익숙한데 내용이 어설프다. 오늘 밤, 비디오로 빌려 다가 다시함 보아야겠다. romance 란 단어를 백과사전에서 찾아 보았다. 로맨스 (romance) : 프랑스 ·에스파냐의 서정적인 가곡, 독일 기악(器樂)의 소곡(小曲). 일정한 형식은 없다. 에스파냐의 로맨스는 주로 전설적 ·역사적 제재를 다룬 4행시로서 그 기원은 14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것은 트루바두르와 토르베르를 통하여 각지에 퍼졌고, 15세기에는 많 은 로맨스를 낳았다. 프랑스의 로맨스는 18세기 이래, 사랑을 노래한 서정적인 가곡이다. 루소, 케루비니 등의 작품이 유명하다. 독일의 로맨스는 18세기 이후 서정적인 기악작품으 로 작곡되었는데 하이든(교향곡 제85번), 모차르트(피아노 협주곡 쾨헬 466), 베토벤(작품 40, 50), 슈만(3개의 로맨스) 등 많은 작곡가가 다루었다. 국어 사전에서 찾아보니 이렇게 나와있었다. 로맨스 (romance) ①로맨틱한 사랑. 또는, 그런 연애 사건. ②(문학) =로망. ③(음악) 형식이 자유롭고 감미로운 악곡. 드라마에서는 선생님과 학생이라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리고 있다. 진해 벚꽃 속에서 그려진 장면들이 아리도록 깨끗한 수채화 같이 보였다. 슈만이 클라라에 대한 사랑, 그런 사랑 또한 떠올랐다. 상대를 위해 헌식적인 사랑을 지속한 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아픈 사랑을 보며 부럽다고 하면 유치하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