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년전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임신과 함께 시작한 나의 비만
그때는 내가 이렇게 될줄 미쳐몰랐다.
원래 먹성이 좋은 나는 임신해서 엄청 먹어대고
누워 살기만 했다. 그러면 안된다는것을
알지도 못하고 말해주는 이도 없었다.
그리하여 아이낳고 두리뭉실해진나.
남편이 회사를 옮겨 너무 늦게 퇴근하는 바람에
밤참먹는 재미에 빠져살던나 거의5킬로나 쪄버렸다.
작은애 낳기전에 열심히 노력해 4킬로 정도 뺐다.
그땐 정말 새 모이먹듯이 안먹고 운동하며 뺐는데
이젠 이놈의 식탐이 나이를 먹어 그런지
조절이 안된다.
작은애 낳고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퇴근늦는 남편 닥달해가며 거의 1년을 운동해
8킬로 정도 뺐다.'
그땐 정말 기분좋고 몸도 가벼운것이 날아갈것 같았다.
사실 그렇다고 해도 결코 날씬한 몸은 아니었다.'
그저 한숨던정도 어느정도 굴곡만 생긴 정도였다.
근데... 근데 ... 아직 아이도 어리고 해서
운동을 계속할수가 없어 쉬다가
그놈의 요요현상을 만났다.
왜이리 맛있는지
그동안 못먹은것을 보충하려는듯 먹었다.
이러면 안되는데 이러면 안되는데
그리하여 5킬로정도 찌고
체중안달고 마냥살다
어제 체중을 달아보니 으악....2킬로나 쪘다.'
그럼 그동안 노력한것이 다 물거품이 된것이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운동을 했던 몸이라
예전처럼 빵빵하진 않다는것이다.
몸무게는 같은데 몸매는 다르다니 참 우습다.
하여간 열흘 전부터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다같이 돌자 동네한바퀴...
밤마다 흰 운동복을 입고 밤거리를 헤맨다.
이래서 언제 살빼나.
정말 까마득하다.
진작 조심할걸 조금만 덜 먹을껄
후회해도 늦으리
내나이 서른 아직 꽃다운 나이에 이렇게 살순 없어
오늘도 난 한시간을 걷다 다리가 아파 들어왔다.
어제 너무 무리했나 두시간을 걷다 뛰다 했더니
다리가 너무 아프다.
어찌해야할까
어떻게 해야 날씬은 아니래두 66.77옷 맘껏 입을만큼이라도 될까
55는 바라지도 않는다.
어떤 사이트 보니 163에 55킬로인데 5킬로 감량한다고
도전한다나 기가막혀
정말 이제부터 다시시작이다.
종종 이곳에 나의 다이어트 일기를 남길까 한다.
나의 글을 찾아보며 다시 마음을 다잡을수도 있고
나와같은 형편의 분들께 힘을 줄수 있고.
오늘도 난 밤거리를 헤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