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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여성이 예수 역을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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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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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면 ..(7)


BY 정화 2002-05-31

글쓴이 : 정화 글쓴날 : 2002-04-22 PM 04:03
은행에 다닌지 오년이 되어가는 화창한
어느봄날, 하얀색의 자동차 소나타가 은행앞에
서더니 키가 작고, 강해보이는 인상의 여자가,차에서내려
그에게 말을 걸었다

"저 실례합니다 길좀 물으려고요"
그 누가 알았으랴!! 이한마디의 물음이
그녀에게는 영원히 운명적인 잔인한4월이 될줄이야!!

누구에게나 그랬듯이 그는친절하게 길을 가르쳐주었다.
세월은 흘러 초 가을에 접어든 어느날,그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은행 퇴근하고 강남에 나갔다

작은 커피숖에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고 일어서려고
하는데 누군가가 와서 아는채를 하여 보니, 봄에 길
물어본 그여자였다.

그녀도 친구 만나러 나왔다가 그를 만나게 되었다
그일이 있고 부터 가끔씩 그녀가 찾아왔다.그는 그녀를
손님으로 대했다

그무렵 어머니의 병이 재발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식구들은 꿈에라도 어머니의병이 재발될것은
생각지도 못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어머니 교회에서 권사의 직분을
맞고있는어머니 하루라도 새벽기도를 빠지는 일이 없던
어머니가 하루이틀 새벽기도에빠지는날이 갑자기 많아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