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창업박람회 65세 이상 관람객 단독 입장 제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76

하늘 같은 신랑 부려 먹을려다가........


BY 아침햇살.. 2002-05-31

집 가까운곳에서 작은 가게를 하고있다.

벌이는 신통치 않는데, 작은방이 딸려있어서, 애들 돌보며,살기는

딱!!그만이다.

벌~써 시작한지 10개월로 접어든다.

직장있는 아짐들 다 그러듯이 집에만 들어가면 정말 꼼~짝하기 싫다.

식사까지는 가게서 해결하는데, 빨래며, 청소는 해결할수가 없으니.

정말정말 청소하기 싫은날.....마침 신랑이 빨리 퇴근했길래...

청소 한번만 해주면, 맥주 사준다고 꼬셨더니?......

울 신랑.......룰루랄라......휘파람불며 집으로........

한 시간도 못돼서, 청소 다 했다고, 가게로 나온다며 맥주 사달랜다.

잉??? .아무리 힘좋은 남자지만, 난 죽어라 해도 한 시간에는

끝낼수가 없던데?????

약속은 약속이니...생맥주에..안주에...들어간 돈이 삼만구천원..

둘이서 주거니 받거니. ....

가게 문 닫고, 들어가니.........

청소는 했다는데, 변한게 없으니...으이구 날라간 내돈...

화장실이고, 거실이고,, 고대로~~~~~~~~

하도 수상해서 애들한테 물어봤죵

야!! 아빠 청소한거 맞어?

응!! 아까 청소기 돌렸어요......아니!! 그럼 청소기만??????

돈 아까워 화는 북북나는데, 이거 화를 낼 수도 없고..(아쉬우면

담에 또 시켜야 되는데, 화내면 안해줄거 같아서 ㅎㅎ)

차라리 일하는 아줌마 부르고 말지....

본전 생각난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