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랭이꽃을 아시는지요~~~~ 저는 뒷동산을 울타리로 삼고 열발자국도 안가 앞산을 만나는 첩첩산중에서 유년시절을 보냈지요. 그시절의 봄은 어디를 가도 들꽃들이 지천으로 피어있었는데 특히 패랭이꽃을 무척이나 좋아 했답니다. 꽃을 꺽어 친구들과 꽃다발을 만들고 꽃송이로 쪽두리며 목걸이 만들어 치장하며 놀곤 했지요. 그런데 요즈음에는 그꽃을 ?을수가 없어요. 마치 우리의 어린시절을 다시 ?을수 없듯이 그꽃이 사라졌드라고요. 벌써 나이는 마흔을 넘기고 있고 어린 시절의 추억은 자꾸만 저만치로 사라지려 하고 있답니다. 지금의 이나이도 예순이되고 일흔이되었을때엔 또 추억으로 남을텐데 그때 아름답게 회상할수 있으려는지 자신이 없습니다. 아무튼 아주아주 열심히 살아야 하겠지요..... 조그마한 글이나마 올려보고 싶어 몇자 마음을 열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