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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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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우울증


BY 정화 2001-04-23

남편 살아있을때 30대 초반의 나는 집안의 여러가지 복잡한 일을
너무 고민한 나머지 신경쇠약에 걸려서 고생한 적이있다
요즈음 별일 아닌데도 신경이 예민해지면서 장사할 의욕도 나지않고
아침이면 일찍 잃어나기 싫고 한것이 꽤오래가는것 같아서 심각성을

느끼고 아들에게 전화를 해서 지난 토요일 용인정신병원'신경정신과
진료를 받으러 갔었다. 내차례가 되어 이름을 부르기에 진찰실에
들어가니 젊은 남자의사였다

신경정신과에 처음가면 의사와 많은 상담을 해야한다
내가 태어난 과정 어려서부터 청소년이 되기까지의과정 결혼은 언재
했으며 지금하고 있는 생활에까지 일거수 일투족을 모두알려주었다
좀 심각한것은 이제 그만살고 싶은 생각이 자주드는것이라고 말하였다
나의 살아나온 이야기를 하는데 눈물이 주책없이'쭈르르 내볼을 타고
떨어졌다 나는 얼른휴지를 꺼내서 눈물을 닦았다
사실 나는 별로 고민은 없다 사람이 고민을 하려면 끝이없겠지만
딸둘 결혼해서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있고 아들은 지금은 실직자이지만

지금 학원을 다니고 있으니 조금있으면 취직할것이고 한데 무엇 ??문인지 마음이 편치않고 불안했다. 내이야기를 다 들은 의사선생님의
진찰소견;아이들 모두결혼 시키고 이제는 나를 긴장하게 하는 요인이
없어짐으로 오는소외감과 외로움을 많이타는 성격도 병이생기는 원인

이며 자율신경계에도 문제가 조금왔는데에 갱년기우울증이 같이와서
몸도 나른하고 아프고 무력감이 오는것이라고했다.갱년기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다오는것인지 갑자가 목뒤가 후끈해지면서 더웠다가 등에
땀이나다가 조금있으면 으시시 추워지며 기분이 영 않좋았다.

나결혼하고 새댁때 이웃에사는집 보면 보통 아이들 4~5명씩 되었다
어떻게 그많은 도시락 싸서 학교버내고 했냐고 하면 그래도 그때가
좋았다고 하시던 말씀이 이제 실감난다.

의사선생님이 우을증이 약간 심하다고 했다.그러면서 다른사람들은 나를보고 우울증이 왜생기냐고 할것이란다.그말은 심리적인 내 답답한 갈증을 해소해주었다.정말 이웃은 ?n때문에 우을증이 오냐고물으니
답답할수 밖애없다

누가 나에게 무엇을 어떻게 하라고 강요한적은 없다.
내가 원히든 원치않든 꼭해야할 주어진 삶의책임감
하나님이 써놓으신 각본되로 살아야 할 분복이지만
가끔은 밀물처럼 밀려오는 마음에 격정으로 괴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