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구역질이 난다...
머리가 아프다..
힘이 없다...
눈물이 난다...
멍해진다..
가슴이 시리다..
마음이 아프다..
그래도...
시간은 잘도 간다...
이런 감정은 정말이지 싫다..
아니...
무섭다...
내 안에 무언가 빠져 나간듯한...
내 소중한것을 뺏앗아 간듯한...
왜 이런 기분은 한번씩...
사람을 업습해오는지..
나는 이런 기분을 느낄때 마다...
못견뎌 한다...
하지만..
현실은 분명하고 확실한것을...
이런 기분으론 아무것도 할수 없다..
이럴때...
담배가 생각 난다..
내 안에 있는...
이 어둠을 ...
담배의 연기속으로...
내 뿜고 싶다..
하지만..
지금...
담배도 없다....
누가 여기로 나를 밀었 넣었을까..
암흑같은 적막함에...
소름 끼치듯한 어둠속으로...
나는 소리도 지럴수 없다...
자꾸 지쳐 간다..
그냥...
난 그 어둠속으로 전이 되어질뿐이다..
어느새 나는 어둠이 되어 있다..
나를 찾는 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나는 대답을 하지 않는다..
더 꼭꼭 숨고 싶다..
더 빨려 들어 가고 싶다..
아무도 보이지 않은..
죽음같은 어둠속으로...
눈을 떴다...
창을 투과하는 햇볕...
어제의 그 햇볕이 아니다...
나는 걸어 본다..
그 밝음 속으로..
발은 허공을 허우적 거린다..
결국 넘어 진다..
하지만..
현실은 ..
넘어진 상태에선 아무것도 할수 없다..
다시 일어 선다...
다시 한발짝 내밀어 본다..
아이들의 손을 잡았다..
그들의 얼굴이 보인다..
하얀게 웃는 얼굴이다...
눈물이 난다..
자꾸 눈물이 난다..
울지 않을려고 하는데..
눈물이 난다..
자꾸 눈물이 난다...
그 어둠속에서...
혼자 할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나는 그들과 같이...
웃고 있어야 한다..
하얀게...
나는 웃고 있다..
그들과 함께...
그런데도..
나는 눈물이 난다..
눈물이 난다..
가슴이 시리다...
마음이 아프다...
이럴때...
담배가 생각 난다...
누가 담배좀 줘...
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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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
섬이 있네
바람에 바다가 마르고
눈물이 다시 바다를 메워
끊임없이 파도가 오는
섬이었네
흔들리지만 눕지 못하는 나무와
남몰래 피고지는 꽃지천인
작은 영토
내 안에 아무도 찾지 못하는
섬이 있었네
이제 알겠네
---김형술詩---
부산에서...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