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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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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사랑했던 사람들


BY 주인주 2000-11-05

나는 늘 사랑 이라는 애절한 단어 를 가슴에 품고산다.
사랑은 나에게 삶의 희망과, 아름답게 사물을 볼수 있는 힘과
세상을 향해 앞으로 나아갈때
발걸음을 힘차게 해주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늘 사랑 을 갈망한다.

그 사랑이
하나의 구체적 인물로 닥아올때도 있고 ,
여러가지 형태의 모습으로 꿈으로 닥아올때도 있지만
정확한 갈망은
사랑의 마음을 내마음에속에 내제된 모두를 송두리체 주고싶은
이성을 원한다.

사랑이 무엇인지, 그 아름다운 사랑의 정체를 알고 부터는
그 사랑을 만나기가 매우 힘들다.

일방적인 사랑이 아닌 서로 마음을 나눌수 있는 사랑의 상대를

40여년을 살아오면서 뒤돌아보면 사랑이란 이름으로 닥아온
몇남자가 있었다.

철없던 첫사랑
그 사랑이 정확히 무엇인지도 모른체,
생애 처음 만난 이성 , 그것을 사랑이라고 규정지은 때가
그를 보낸후 다른남자와 결혼을 하고난뒤 10 여년이 흐른뒤였다.
그때가 되어서야 철없던 만남이 연민이 아닌 나의 최초의 사랑이였음을 알았다. 지금 생각하면 나의 철없음으로 그사랑을 인정하지 못했던 무지로 . . . .
그 사람이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50살이 되면 바다가 보이는 넓은 창이 있는 카페에서 딱 한번
만나 , 아픔을 주었던 철없음을 용서 받고,사랑했었노라고
말하고 싶다. 아무 의미가 없더라도. . .

그리고
결혼했던 아이들 아빠.
나를 사랑한다는 말과 이민을 떠나는 아빠의 사주로" 평범한것이 미덕 "이라는 단한마디에 의미를 두고
그 엄청난 결혼을 결행했던 나의 우매한 사랑 .
평범을 꿈꾸던나는 10년전
남자아이 둘을 데리고 그 절반의 실패를 인정하고 물러서고 말았다. 결코 내가 꿈꾸던 아름다움은 어디에도 없던 사랑의실패,


그리고
그 좌절감을 극복하게 해준 두번째 만남 .
실패를 극복 하기위해 정말 몇곱을 노력하고 사랑을 느꼈던 사랑
그러나 만5년,
두평반의 공간이 우주처럼 느끼며 나누었던 사랑
함께 형이상학적 사랑을 나누고 서로를 최대한 공감하며,
마치 한몸처럼 떨어져 있지 않던 사랑
그러나 그 사랑 은 하늘의 부름으로 끝이 났다.


이 가을
유난히 외롭고 슬픈가을 , 뒹구는 낙엽을 보며
눈물 한방울 떨군다, 고독함으로 가슴이 쏴~아 아프다.
내 가슴
비워진 사랑의 방에 누군가 사랑을 채워줄 누군가를 기다린다.

그러나
사랑은 쉽게 오지 않는다.
그 귀한 사랑은 아무때나 , 아무나 오는것이 아니기에 . . .

이젠 사랑했던 사랑의 추억만을 먹으며,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그리워 진다.하늘로간 사랑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