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님,콜라님!
저는 아컴을 안지가 햇수로치면
3년째인데 여기저기 여러방에서의
논란이 참 많았었답니다.
제 생각은 남의글을 가지고
공개적으로 가타부타하는건 옳지못하다고
여기고있기에 한번도 논란속에
끼어들지는 안했지만 올리님,콜라님 말대로
우리가 전문성을 지닌 상업적인 작가들이
아닌데 어찌 함부러 남의글을 비판할수있겠습니까.
같이 웃어주고,힘들어하면,격려해주고
다둑거려줌으로써 서로 얼굴도 모르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너무좋아 꽁트방에와서 크게 웃고
나가고, 또 나의 일기장처럼 에세이방에서
모자라는 글을 진솔하게 올려도 보고.....
나이가 들어서인지 아직은 젊은 세대들의
은어를 다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님들의 인터넷용어를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보내는 메일속의 글들을 해독(?)할때도 많았어요.
솔직히 저는 흉내도 못낸답니다.
올리님,콜라님의 은어들을
애들에게 메일속에 끼워넣으면 엄마가 어찌 이런말들을
다하냐며 컴하더니 울엄마신세대됐네여하며 농을 하기도 하죠.
질책하는 사람들보다 많은 사람들이
웃음을 자아내게하는 님들의
글을 기분좋게 본다는걸 잊지마세요.
올리님이나 콜라님이 에세방에 가끔씩 들를때는
뭔 심각한 이야기인가 싶어 얼른 열어 본답니다.
꽁트방에서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기분전환도 되고,이웃엄마들에게 커피마시면서
화제에도 올리는데 잠시 쉬러간다면
내 이야기꺼리가 없어져서 어쩌죠?
그리고, 글의 내용따라 이방저방에 가려 올려야한다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은것 같애요. 저도 예전에는
토크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그방에 오는 사람들의
글들도 꼭 구색맞추어 올리는것도 아니랍니다.
지난주에는 에세이방에도 어울리지 않는글이라고
누군가 꼬집었는데 올리님 말대로 우리가 전문
작가도,책을 낼것도 아닌데 궂이 그렇게
따질 필요가 있을까요.
자기가 들어오기 편한방에서 글을 올리면
그런가보다하면 되는데...
아마도 그만큼 관심이 많다는뜻으로 해석함이....
좋은쪽으로 생각했으면 해요.
올리님 글을 찾아서 맨날 본다는 이웃엄마들이
있는데 사라지면 어디갔냐고 물으면 내가 곤란한데 어쩌죠?
며칠 바람씌우고 다시 웃음을 날리며 들어오세요.
올리님,콜라님 성격은 아마도 며칠 못견딜것 같은데요?ㅎㅎㅎ
어버이날인데 부모님들 찾아뵈야죠?
부모님이 아무도 안계신 저는 오늘 두문불출합니다.
-수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