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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음주운전 상습범의 얼굴 공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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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17

선전포고.....


BY 부산에서콜라 2002-05-04

울딸...쌍둥이...초딩5학년...
아시는분은 다아시죠...

선전 포고를 합디다...

딸...엄마
콜라..왜에~~??
딸....이제 제가 완전히 사춘기가 봐요...
콜라...와아 그렇게 느끼는데....
딸....이상 하게 저보다 나이 어린 남자 아이들이 좋아지고..
나 보다 나이 많은 남자 아이들도 좋아져요..
콜라...언제 까지 그럴건데...
한 육년 갔다지요..아마...
---사춘기가 육년은 간다는 말이다--


오늘아침...식탁에서...

다 차려 놓고 어서 먹어라고 소리 소리 질러 불렀더니..
지 방에서 팬티차림으로...
미용 체조 하고 있다...
몸무게가 41kg 키 147.4cm
몸무게를 38kg 까지 줄여야 된다고 한다..
그런 미용 체조는 벌써 하고 있는 터였고..
누구를 위해서 하는데..
하고 물으면..
당연히 제 자신을위해서지요..
하고 똑 뿌러 지는 대답을 한다..

근데...
이 콜라가 심히 궁굼한것 딴데 있다...
우찌...
한날 한시에 만들어 지가지고..
한날 한시...아니 제왕절개 했어니..
일분차로 나왔는 가수나 들이..
저렇게다를수가 있다 말인가...

전자에 올린 사항은 일분 늦게 나온 작은딸 이야기고..
큰딸은...
몸무게가 44kg이고..키가 148.2cm
인데도..
나는 얼굴만 작으면 되는데..
도통 작은것 하고는 천자 만별이다...
느긋 하기가..
이 콜라 보다 더 느긋하다 못해..
성질 급한 콜라가 볼라 치면..
속이 불 붙기가 쉽상이다...

오늘 아침 식탁에 메뉴가 ....
겔러그 코코팝스에 우유..
떡갈비햄을 케찹에 뿌려 주고..
빠빠요트 비스켓에..
방울토마토 일곱개씩..

이렇게 차려 놓으면..
딱갈비햄에 먼저 손가던 딸이...
도통 손을안된다..

콜라... 왜 안먹는데..
딸.....이제 가공 식품은 안 먹을 거예요...
콜라....왜??
딸......살찌는 원인이고..건강에도안 좋데요..
콜라....그럼 뭐 먹을 건데..
딸......밥하고 야채를 주로 먹어야죠...
콜라....(사실 엥꼽고도 가소롭지만..며칠 가겠어...)
가공 식품 아닌게 어디있노...
엄마가 자주 주는 가공 식품도 아닌데..
평소대로 먹고 운동 하면 되지..
근데 갑자기 왜그러는데??
딸.....사춘기 잔아요..
드디어..옆에서 열올리면 먹고 있던 큰딸이 한마디 한다..
큰딸...야아..사춘기면 니가 좋아 하는 남자가 있어야지..
딸....있다..
콜라...많다 안하나..
연하에 남자도 있고, 연상에 남자도 있다 안하나..
큰딸 있던 말던 지가 좋아 하는 햄먹는다고..
한 입 넣고 있다...
딸...엄마..사춘기 잖아요...엄마가 봐주셔야죠...

선배님들..
뭔 사춘기가 벼슬 입니까...??
우찌 이 길을 현명하게 헤쳐 나갈 길좀 진심으로 묻습니다..


이 아침..
콜라는 이렇게 내 뱉었습니다.
니가 사춘기면..
이 엄마는 오춘기니까..
엄마 한테 이길려고 하지마..
여기 까지 말하니까..
사춘기 벼슬한 울딸...
전 백춘기니까..엄마 알아서 하세요...
합니다..

당해도 알고 당하는게 나을것 같아설..
선배님의 현명하신 조언 듣고 싶답니다...




****사족******


큰딸...학교 숙제를 안하면 절 어쩔건뎅
하면 알림장을 내 민다..
선생님이 적어 오랬다고 한다..

이콜라...이렇게 적어 놓았습니다..
숙제를 안해 가면....반만 살리겠습니다..

옆에있는 작은딸...그럼 반은 선생님 보고 죽이라 할려고??





부산에서....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