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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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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게 하는 아침


BY 조약돌 2002-05-03

상쾌한 마음으로아침 신문을 펼쳐드니 이번에도또 영BBC 라디오

방송채널에서 한.일 월드컵을 소개 하면서 일본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것도 있었지만 사실을 설명하는데 초점을 맞췄고

우리 나라에 대해서는 왜곡 시킨 사실을 알았다

다 나라마다 그나라 풍습이 있고 문화적 차이가 있기에

그글에 대해 거론할 가치도 없다고 보지만 그중에 두어가지

한국 사람은 외국인을 제쳐가며 돌진하니 서울에 가기전

팔꿈치를 날카롭게 갈아 놓으라는얘기며 또 한국인의 삶은

결승라인 까지 그저 "빨리 빨리" 미친듯이 달리는 것이라고

했다니......

문득 지난번tv 어느프로에서 그곳 원주민이 다른 말은

할줄도 모르고 그저 게임에 여념이 없던 우리 나라 사람들

을 향해 큰 소리로" 빨리 빨리" 를 외쳐대웃음을 자아 내게

했던 생각이나 씁쓸 하다

우리 들의 삶이 외국인들 눈에는 그렇게 달리는것 처럼만

보이는지...

하긴 가끔씩 볼일이 있어서 서울에 올라가면 느린 나에겐

너 나 할것없이 모두들 왜 그리 바쁜지 나만이 그 대열에서

벗어나 뒤쳐진 듯한 생각을 한적도 여러번 있었다

나 역시도 그저 앞만 보고 내 달리려는 삶에 가끔씩은 회의적

인 생각이 들기도 했고~~~~

편파적인 내용에 끓어 오르려는 마음을 추수리고 시선을

옆으로 돌리니 텅빈 지하철 책꽂이의 사진이 눈에 들어온다

승객을 위해 열차안에 책을 무료로 비치해 화제를 모았던

지하철 4호선 책 열차가 종점인 사당역에 도착 했지만 승객들이

읽던 책을 반납 하지 않아 서가가 텅~ 비어 있다

지난번 열차에 책을 비치해 놓아 사람들이 기뻐 하는 모습으로

책을 읽는 모습을 보았는데 말이다

오늘 아침에 이 두 기사가 커다랗게 클로즈업 되어 함께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