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해뜨기전 태극기를 달고 바람에 휘날리는 태극기를
바라보면서 가슴 밑바닥에서 스믈거리면 올라오는
감격스런 마음과 순국선열의 몸바쳐서 지켜오신
이나라가 영영 들의 뜻을 받들어 더욱 성장할수
있도록 한몫의 일원을 해야하는 우리들의
의무를 생각하니 온몸에 떠거운 전률을 느낀다...
오늘은 남편을 바라보니 머리가 숙여지고 크고 장해
보이는 것은 원호 대상자 로서 한마디 불평도 없이
자기의 운명으로 돌리며 세상을 보는 눈이 밝다는 것이다..
현충탑에 참배를 하고 국립묘지에 동지들을 만난다며 집을
나서는 남편의 뒷모습엔 괴로움과 아쉬움이 베여있고
힘들게 살아온 세월이 묻어나온다...
엄숙하고 숙연해지는 마음이 무겁고 가라않아
땅으로 땅으로 꺼지는 것같다...
저 사람을 위하여 ...
네가 한일이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