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빗소리에 눈을 떴다.
언제인지 모르지만 비가 내리고 있었다.
멍하니 어둠속에서 새벽 그리고 아침이 되었다.
오늘 하루 아무런 계획없이 맞이하는 내가 바보스러워 우울해진다.
우울한 기분으로 친구를 만났지만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아
집에 들어 왔다.
비가 게이고 벚꽃이 떨어져 하얗게 쌓인걸 보니 더욱 우울해진다.
어제는 밤새도록 길을잃고 헤메이는 꿈을 꾸었고 결국은
집에 돌아 오지 못한채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어쩌면 앞으로 한동안은 이런생활의 연속이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들어 우울합니다.
세상 밖에는 아주 힘든사람도 씩씩하게 활기를 치고 다니는데
나는 그 세상 밖으로 나가는것이 왜이렇게 두려운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