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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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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수 물!!


BY wynyungsoo 2002-03-21

"세계 물의 날!"(22)을 하루 앞둔 오늘 전남완도 항에서는 뱃길로 1시간 20분 거리인 "보길도" 의 주미들은 가뭄에 목이 타지만, 수돗물이 콸콸 쏟아지는 도시지역 사람들이 느끼지 못하는 가뭄에 벌써부터 물 부족현상으로 하루 식수 량을 정해놓고 먹을 정도로 "물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쌀 씻은 물은 설거지를 하고, 설거지한 물로 빨래를 하고, 빨래한 물도 그냥 버리기가 아까워서 채소밭에 뿌리는 난민(難民)같은 생활을 수개월 째 해오고 있다고 한다. 이런 상황의 심각한 실태를 신문기사에서 접하면서 올해에도 또 봄 가뭄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것은 아
닌지! 하는 걱정이 앞서는 아침이다.

오늘 춘분을 맞았다고 기분 좋아하다가 완도주민들의 잿빛미소의 소식을 접하니 내심 착잡하기 그지없었으며 물 소비량이 큰 업체들이나 또 각 가정에서는 최대한으로 물 절약 차원의 절수운동을 생활화해야 될 것으로 사료되니, 나 자신부터 솔선 수범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기임을 절감하는 아침이었다.

지난해에는 봄부터 겨울까지 가뭄으로 고생하신 농민들을 생각을 하니.. 농가가 부농 해야 도시인들의 생활에도 청신호를 포용할텐데.. 벌써부터 가뭄을 운운하는 신문기사를 접하는 마음에는 투명한 무게가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비는 마음이니! 지역마다 골고루 적정량으로 비가 내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해본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