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 배가 고플때 과자나 사탕이 먹고 싶고 그것이 아니더라도 고구마나 간식거리가 먹고 싶을 것이다
그러면 어느 인정많은 할머니나 동정심 많은 사람은 지나가다 사탕이나 군입치기 거리를 주었고 한번쯤 얻어먹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가난한 고학생이 자취하다 돈이 떨어져 주인집 김치를 몰래 퍼먹었거나 친구의 도움을 받아 라면을 사먹은 추억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주 도움을 받고 주고 하다보면 친구간의 우정이 애틋한 감정으로 전화되어감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도움을 준 친구가 느끼는 감정과 도움을 받는다고 생각한 친구가 느끼는감정은 다를 것이다
사랑은 물론 행위이다
마음을 써주는 씀씀이며 챙겨주는 정성이며 늘 잊지 않는 마음의 빚이다 지나가다 우연히 어려움에 처해을때 도움을 주는 사람이 잊혀짖지 않는것도 사랑의 감정이요 밤거리를 헤매다 잘곳을 몰라 추위에 떨때 잠자리를 제공해준 사람도 설혹 흑심으로 제공했다 하더라도 좋은 기억으로 끝난다면 사랑일 거라고 생각한다 도움받은 쪽에선
결혼이 사기라면 이혼도 사기고 이별이 끝이라면 눈물도 끝이다
이혼으로 추억이 결별이 아니고 이별이라도 남은자는 남기 때문이다
사랑이 때론 초라하고 시금털털 해질때 우리는 불륜을 꿈꾸기도 또는
인형같은 손꼽장난을 걷어치우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결혼은 서로의 선택이고 약속이며 이것을 지키는 룰이 결혼이고 결혼 상태이다
나는 이태껏 별로 남에게 베푼것이 없다
물질적으로 도움을 준적도 무료 봉사를 행한적도 별로 없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도움을 주지 않았지만 늘 뺏기고 억울하다는 생각이 든적이 있다 그리고 결혼과 함께 사랑의 의미를 알아갔고 베품과 나눔과 여성에 대해 설명할 수없는 사랑을 느낌을 시인한다
사랑이 만약 사기라면 먼저 이별을하고
먼저 사랑을 잃고 거리를헤맨 사람과 그사랑 찾지못해 홀로 아쉽게 늙어가고 죽어갔던 것들에 대한 답이다
손한번 잡고 사랑을 느끼거나 맥주한번 얻어먹고 배신을 느끼거나
사랑은 물질의 제공도 육체의 제공도 아닌 그사람에 대한 따스한 시선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