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버지께서는 산속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마을은 아홉집이 있었으며 길은 아주 험하고 나무들이 울창한 숲속 마을입니다.
할머니께서는 밭에서 김을 매시며 아버지에게 젖을 먹여 잘 자라게 하셨답니다.
아버지께서는 초등학교를 십리 정도를 걸어 다니시고 가방은 없어서 책을 보자기로 싸서 등에 매고 신발은 고무신을 신고 학교에 다녔습니다. 비가오면 비료포대로 비옷을 만들어 입었으며 점심은 할머니가 싸주셨는데 메뉴는 된장과 고추였답니다.
학교에 갈때는 동네 입구에 모여 줄을 서서 깃발을 앞세우고 노래를 부르며 뛰어서 갔다고 합니다.
그렇게 모여서 다니는것을 애향단이라고 하며 아버지는 학교에서 공부를 잘해 애향단장도 하고 전교 회장도 햇다고 합니다.
우리 아버지의 어린 시절은 이밖에더 너무 많지만 제가 이정도만 적겠습니다.
말한김에 느낌도 발표하겠습니다.별로 우리와 다를 점이 없다고 생각 합니다...

2001. 3. 19 00초등학교 2학년4반 28번 김 00

- 초등학교 2학년 숙제를 옮긴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