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연예인이 자신이 "동성 연애자" 라고 스스로 공식 발표했단다.
유감스럽게도 나는 덜렁대고 다니다 그 기사와 관련된 푸로는 하나도 못보고 말았다.
내가 알고 있는 한 역사상 처음일텐데.... 아깝다!
여러사람 입으로 전해들은 바로는 "거짓말을 할수 없었다"는것이 그를 "come out of closet" 할수 있게 만든 가장 큰 이유였다고 한다.
한쪽에서는 용기있다고 칭찬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경솔하고 부도덕 하다고 비난한다.
우리사회가 지금껏 갖고 있는 가치관이 동성애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고 믿는 사람들은 그가 공인으로서 사회적인 파장과 영향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부정적인 시각으로는 동성애의 양성화는
가족해체의 원인이될 가능성이 있는 가치개념의 붕괴를 리드한다는 걱정이다.
반면에 긍정적인 평가로는 성적 소수자의 성적정체성을 사회에서 함께 치유해야할 문제로 이슈화 할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낸 용기에 갈채하기도 한다.
사건이 있기 오래전부터 나는 이문제를 수업시간에 여러번 토론주제로 받았었다.
항상 뜨거운 감자였다.
정상이냐? vs 비정상이냐?
도덕적이냐?vs 비도덕적이냐? 등등.....
나는 항상 그런걸 따지기 전에 그들의 인간적인 권리에 먼저 잣대를 놓았다.
절대적인 정상이나 절대적인 진리 등, 어느것도 "절대적" 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 절대적인 가치관 자체가 인간이 만들어낸 다수의 법칙은 아닐까?
1974년 미 정신 의학회 에서는
동성애자가 치료의 대상인 "적응장애자"가 아닌 "정상"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본인의 의지와 선택과는 상관없이 나타나는 성의 정체성향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그들에 대한 일고의 여지도 없이 획일화된 사회적인 고정관념으로 변태나 성 도착자로 비하했었다.
그 점에 있어서는 나도 한때는 공범 이었음을 고백한다.
그러나 그들은 성적 취향이 다른 소수일뿐 비정상이거나 범법자는 더구나 아닌것이다.
억압과 힐책으로 거짓을 강요하고 소수임으로 비정상이라 몰아부쳐 그들의 설자리를 없게했다.
창조의 질서를 파괴한다는 종교적인 주장도 있다.
그러나 약자를 끌어안지 못하는 종교는 더 이상 "길잃은 양"의 안식처가 될수 없지 않을까?
물론 사회적인 관점에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것은 청소년에게 주는 영향이다.
동성애를 긍정적인 면으로 부각시키거나 도덕적 해이를 관대하게 "다양성"이라는 과대포장은 하지 말아야 할것이다.
지금 우리는 사회적으로 삶의 스타일이 개인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
옛말에 성인도 막을수 없다는 세월의 자연스런 변화 추세이다.
우리가 겪어온 수많은 변화중 하나인 동성애자들을 두려움이나 편견없이 함께 조화해 나갈수 있는 다원화된 성숙한 사회로 이끌어야 하지 않겠나? 바램해 본다.
그들의 선천적인 성 지향성을 좀더 넓은 가슴으로 끌어안아야 하지 않을까???
만약, 만약에 당신의 아이들일수도 있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