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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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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삐풀린 망아지들 북경에서 첫날밤


BY 물안개 2002-01-14

10일 아침 9홉시 63명의 인원은 버스와 다른 차에 나누어 타고 인천

공항을 향해 출발 하였다.

교장 선생님을 단장으로 해서 지휘자 선생님, 반주자 선생님,단순한

관광 목적으로 가는 ?p?p 선생님,합창 37명 섹스폰, 무용 결코 적지

않은 인원이었다.

인천 공항에 내려 수속을 밟는동안 ?p명이 어디 간다는 말도 없이

사라진 것이다.

여행사 직원은 비행기 탈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고 발을 동동 구르는데

못말리는 아낙들 은행에 환전하러 갔다나?

비행기 타기 직전 우르르 몰려서 보험을 들겠다고.....

워매 아니 자기 죽어 불면 그만 인디 자기 죽은 댓가로 보험금 많이

타서 젊은 샥시 얻어 잘살어 불면 천당으로 가지도 못허고 구천을

떠돌면서 아니 저 인간이 나 죽은께 얼사 좋다 잘도 사네~~

배아파 울라고?...

모두들 비행기 문닫을 시간이 임박 했는디 서로 먼저 들겠다고 아우성

이라니!

어리석은 중생들아....

난 절대 안 들었당께요.

아~니 누구 좋으라고 보험 꺼정 들어?

비행기 회사에서 니오는 돈이면 충분하제....

얼라리!

비행기 좌석좀 보소 멋있는 중년 신사나 하나 옆에 않을 일이지,

일행중에 재멋대로인 두사람, 비행기 탈때꺼정 비용을 절반만 내고

갔다 와서 주겠다는 얌체족 한사람, 합창 공연중에 프로그램에 있지

도 않은 시를 읽겠다고 끝까지 고집을 부리는 골치거리,

추려도 어떻게 그렇게 추렸는지 내옆좌석에 일렬 종대로 쫘르르....

으~이~그 꼬이는 내 운명이여~~``

멋 좀내느라 새로 사입은 체리 핑크 반팔 앙고라 목티가 운다 울어...

북경 공항에 도착!

중국의 만만디(천천히) 공항직원들 느려터진 동작으로 한사람한사람

체크하는데,일행이 많은 우리들은 지루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입국

통과,휴~~우 한숨 소리와 함께 핏켓을 들고 마중나온 경상도 말씨를

쓰는 조선족 3세 가이드들과 인사 하고 버스 두대에 나누어 탓다.

좌석 카바는 얼룩 얼룩 더러 워진 체로 이지만 그래도 낯익은'

대우마크!

재일먼저 중국에 대우가 상륙해서 차들을 팔아 먹었다는 인사말과

함께 대체로 박식해 보이는 베테랑급 우리차 가이드는 지루하지

않게 웃으게 소리를 석여 가며 설명에 들어갔다.

공연은 내일 오후에 있으므로 우리들은 황제가 하늘 제사 모셨다는

천당 공원에 들려 관광을 시작했다.

또다시 차에 올라 한국말과 비슷한데 뜻이 다른 중국 말 ?p가지를

가르쳐 주어 나는 오는 날까지 잘도 써먹고 왔다.

중국에서 옜날 우리내들과 같이 식사 하셨느냐가 인사란다,

이형 식사하셨습니까? (이따거 쯔발로마?) 이말을 잘못 발음하면

이딱거 쓰발놈아 가 되고,

먹었습니다(쯔발라) 잘못 발음 하면 씨발라 로 한다면서 자기 에게

는 써먹지 말래나?

그런다고 안써먹을 나가 아니지,

저녁은 롤라 스케이트를 타고 다니면서 서빙을 하는 규모가 엄청나게

큰 오리 요리 집에서 먹었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오리 요리는 나오지 않고 오리가 헤엄치고 건너간

오리 국물만,

입에 맛지 않은 국물은 손도 안데고 오직 오리 요리가 나오기만을....

기다리다 가이드보고 오리 요리는 언제 나오느냐고?

얼랠래, 아까 나온 바삭바삭한 껍질이 중국에서 최고로 처주는 오리

요리라네....

살고기는 어디로 갔을까? 하는 아쉬움을 않은체 호텔로 가는도중

갈때부터 몸이 좋지않은 ?p사람은 내일 공연을 무사히 마칠 생각으로

풍월로 들은 발 맛사지 하는곳을 물었겠다.

차를 타고 가야하니 호텔에 짐풀고 갈사람은 로비로 나오란다,

열두명이 택시 3대에 나누어 탓는데 옜날에 코로나 택시처럼 적은

차는 뒤좌석에 3사람이 타고 보니 아무리 몸을 움추려도 옆사람과

밀착이....

그란디 무심코 타라는 데로 타고 보니 한쪽엔 젊은 미남 선생님이,

한쪽엔 단장이신 교장선생님이 옴마마!

이런 횅재가 어디있단가....

더구나 젊은 가이드는 앞자리에 운전수도 남자,

이몸이 홍일점 이니.....

으~음 나이드신 교장선생님을 꼬드겨 볼꺼나?

아니지 아니여 젊은 미남 선생님을 꼬드겨야지!

아~니~여 두사람은 교육자이니 가이드를 꼬드겨 오늘밤 수청 들라고

혀봐...흐흐흐

30여분 머리를 굴리는 도중 차는 목적지에 도착 전신 맛사지 비용은

원화로 2만원을 주고 팁은 천원만 주면 된다고,

내생전 처음 젊은 총각들이 해주는 안마를 받아보고 몽롱한 기분

으로 호텔에 와서 황홀한 꿈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