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 좋다.
편안함이 좋다.
생각없이 그냥 무작정 앉아 있어도 좋다.
격식 없이...보잘 것 없는 음식이레도....같이 할 수 있는 이 있어 좋다.
레지오를 했다.
우리 집에서.....한 사람이 빠졌다.
기도를 하고......비빔밥에 고추장 가아득 ...비벼먹었다.
웃음이 있어 좋았고 넉넉함이 있어 행복했다.
시레기 국에... .....
커피 한잔을 하며....
시름을 달랬고.......깊어 가는 가을도 찬미하고.....
우리네 인생살이도 빠지지 않았다.
난......
이런 넉넉함이 너무나 좋다....
이런 편안함이 너무나 행복하다.
고추가루 가아득한.....
시끔한 김치 한조각에....
격식없음과.....허물없음.....
이빨 사이에 끼일 불순물에 대한 걱정도 없어서 좋고.......
가을이라 더 그런 걸까?
사람이 좋다...
만남이 좋다.
이 깊어 가는 가을...난 또 만남을 가질려고 한다.
언제나 처럼......그런 편안하고....따스한 만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