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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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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조폭 마누라는 조폭보다 한수 위다.


BY 밍키 2001-12-27

조기 밑에"조폭 마누라"는 글을 읽고는
갑자기 생각이 나서 한 글 올립니다.

지가 아는 아즘이 조그만 음식점을 강남에서 하는데요.
아마 술을 위주로 파는 가계 같애요.
(본인은 극구 음식점이라고 하지만...
지 순진한 생각에도 식당은 아닌것 같음..그 아즘이 초저녁에 나감)

그곳에 자주 오는 조폭이 있답니다.
(진짜루 조폭이라함.
것두 자랑이라꼬 본인이 조폭 이라고 하였다 함ㅋㅋ)

그 조폭이 덩치 큰 사람들하고 술을 먹으면 꼭~~~
그 조폭 마눌이 온답니다.

처음에는 다들 점잖게 술을 먹는데...
점점 취기가 오르면 그 조폭 마눌이
조폭의 멱살을 거머쥐고는

"야~~~~~~~이눔아~~~~~~~~~~~~!!!
니가 뭘 잘했노?"하면서

조폭의 멱살을 있는 힘을 다해서 잡고 흔들며
"이눔...무슨눔..."하면서
무식하게 대한민국에 있는 욕은 다 한답니다.

그러면 조폭이 한번만 봐달라고 통~~~~사정을
해도 소용이 없대요.

한번도 아니고 두번도 아니고
매번 조폭이 올때마다 마눌이 와서는
그런 행패를 부리는데...

조폭이 얼굴만 붉그락 푸르락만 하지 마눌이 한테는
끽소리도 못하고 그 챙피함을 당한답니다.

이 시상에서 젤 무서운게 무식하게 덤비는 여자들이라고
냄푠한테 들었지만...
그 무식이 조폭들 한테도 통할줄이야~~~~~
어떻게 알았으랴~!!~!

그 가계 단골들은 자주 그 광경을 목격하는데도
조폭을 보면 그래도 무서워 슬금슬금 피한대요.

하루는 이 아즘이 조폭 마눌이 없을때
조폭보고...

"아니~~~~~어떻게 그렇게 덩치도 크시고 힘도 쎄고
무서워 보인분이 마나님한테는 꼼짝을 못한대요?"
하고 물어봤답니다.

그러자 이 조폭
고개를 잘래 잘래 흔들고는

"내가 조폭인데도 이건 마누라가 더 조폭이니
어떻게 할수가 없어요?"
하고 한숨을 푹푹 쉬더랍니다.

조폭이 마눌이 뺨한대 잘못 올렸다가는
조상이 시끄럽다고 하드래요.ㅋㅋ

대한민국 조폭들...
마눌이 한테는 다~~~들 꼼짝 못한가 봐요.

힘없고 불쌍한 사람들한테 조폭 행세하시지 마시고
마눌이 버릇이나 단단히 고치시지...ㅋㅋㅋ

알고 보면 조폭도 별거 아닌 모양이여.
내두 앞으로 조폭 안 무서울 할거야.ㅋㅋ

조폭들이여~~~~~~~!!!
강한자한테는 약하고 약한자한테는 강한
조폭이 되지말고...

모두들~~~정의롭고 의리의 조폭이 되소서.

(설서 밍키가 조폭들에게 한말씀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