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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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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키우기가 이렇게 힘든건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BY net62 2001-02-22

큰아이가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다.헌데 이 녀석이 사춘기라서 그런지 말끝마다 반항이 섞이고 짜증이 나날이 늘어만 간다. 특히 예민한 부분은 남녀의 접촉에 관해서다.엄마 아빠는 키스를 몇번 해봤느냐,몇번 같이 잤느냐 등등.....우리 부부가 오죽하면 같이 앉아 있지도 못할 정도로 과민 반응이다.잘려고 누워있으면 울며 말한다. 키스를 하다가 들킨 적도 없는데 울며 자식한테 보여줄 게 없어서 키스하는 거 보여주냐고,30대에 무슨 키스를 하느냐고 난리다. 도대체 어찌해야 하나.자연스럽게 얘기도 해보고 책도 사줘보고 했는데.어쩜 이렇게 힘이 들까.애 공부때문에도 신경쓰이는데, 다른 아이들도 이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