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이산화탄소 포집 공장 메머드 가동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07

내 자신을 생각하며


BY 소리섬 2001-02-14

난 오늘도 똑같은 일상속 이지만 하루하루를 맞이할 생각에 바쁘다
남들처럼 직장을 가진것도 아니요 아니면 어디 나갈것도 아니요
그러니 당연히 하루가 지루하기 마련이다 아기 깨면 아기 봐야지 큰애 놀이방 보내야지 그러고 나면 내 시간이 돌아온다
그리고 빨래 해야지 집 청소 해야지 이모든일들을 나는 사랑하고 또 기쁨으로 알고 지낸다 그렇지 않으면 돌아버릴 일이다
그리고 나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 난 그들을 사랑한다.
이런 것들이 나를 지켜주는 원동력 들이다
하루에 빠지지 않는 일과가 아줌마 컴에 들어오는 일이다
꼭 내 자신을 이야기 하는 것 같아 친숙하고 마음이 편안해지고 또 속상해 방을 들여다보면 가슴 아프고 눈물이 나온다
아직도 나에게 눈물 흘릴수 있는 감정이 남아있다는게 감사하고 기쁠
따름이다
그리고 이 서툰 글을 읽어주고 올릴수 있는 공간이 있어 외롭지 않다
오늘 하루는 무엇으로 보낼까
우리 딸 오면 슈퍼에 가서 포켓몬스터 빵이나 사줘야 겠다
가끔은 엄마같은 소릴하는 우리 딸 때문에 웃음이 나오고 흐믓하다
난 늙으면 외롭지 않을 꺼야 우리 딸 보면서 항상 느낀다
나의 마음을 달래주고 또 나를 항상 긴장 시킨다
엄마는 또 또 또 우리 엄마는 못말려 우리 딸 목소리다
그래도 세상에서 우리 엄마가 제일 이쁘고 좋단다
우리딸 너무 이쁘다 다른 엄마들 그러하듯이 요런 애가 내 뱃속에서 나왔다니 신통할 따름이다
예쁜 우리딸 돌아오기만 기다리며 나는 화장을 할란다
둘째 포대기에 업고 우리딸 손잡고 슈퍼에 갈란다
딸아 빨리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