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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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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를 담군다


BY 먼산가랑비 2001-10-30




여릿한 배추를 담군다
아침에 일??일나서 소금쳐서 간해두고
양념을 만든다

젖국에...갖은 양념으로 머물려서
어찌나 혼자 담구면서도 맛나던지
한참을 그룻에 담지도 않고서 밥한공기 퍼놓구
퍼질러 앉자서 먹는다..


에고 야...와 이리 맛나노???
내가 하고도 내가 놀란다.
햐~~기막히다...솜씨 주긴다..하믄서.
깨 솔솔 얹혀서 먹으니 더 맛나다
한공기 반을 비우고 나서 김치그룻에 담아낸다

큰 그릇에 하나가득..
쳐다만 보아도 맘이...흐뭇하고 부자가 된듯이 
맘이 여유롭다
여자들 김치 많이 담구어 놓으면 언제나 든든한맘
알랑가 멀러..남자들디..
ㅋㅋㅋㅋ

맛난 김치 다 담구고..빨래를 넌다
비앙카향내가 코끝을  흩날리고 너무나
향기롭다 온거실내...향기가 날라다닌다
옷걸이에...그냥... 다 널은다음에..


이제사 이렇게 손수다 할수인는 시간이 온다
넘...여유롭다..시간이 행복하다

음악 크게 틀어놓고...조용히 주말 하루를 
펼쳐본다...아나도 빠짐엄시..다.다...눈앞에 그려진다
오늘도..하늘 은 무지도 우울 하다거 징징거리는뎅.
맘은 여유롭고 맑다.
아주..향기롭다..내맘도..울뒵도...다...

어널 저녁에 팟쥐옴마 오면..나.자랑쳐야뒤..
김치 맛나게 담군거 깨소금 솔솔 더 뿌려서 내놓구
맛시찌???하면서...ㅋㅋㅋㅋ
아마도..칭찬해줄거야..아이 조아라..ㅋㅋ.ㅋ

-늘 이리도...철엄는 먼산가랑비...임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