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날때 전화할수있고,
짜증날때 투정부릴수 있는
내게 더없이 넓은가슴을
빌려줄수 있는사람이 있었으면 했다.
눈이 부시도록 푸른하늘이
혼자 보기에 안타까와,
같이 보고싶고 이렇게
외롭다고 느껴질때 잠시만나,
가슴한아름 아득한 미소를
받고 싶은사람이 있었으면 했다.
거울한번 덜봐도,
머리한번 덜 빗어도,
화장하지 않은 맹숭맹숭한
얼굴로 만나도 전혀 부끄럽지않고
이쁘게 함박웃음 웃을수 있고
서로의 겉모습보다는 둥그런 마음이
매력있다면서 만나면 그저
편한하다면서 반갑게 설래일수있는
그런사람이 있었으면 했다.
그리고 거기에 '썩'어울릴수 있는
사람, 바로 당신이였으면
더욱 좋겠다.